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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은 인류 문명 발전에 도움이 될 수는 있으나, 우주 탐사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민간우주기업 스페이스X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의 말이다.

7일(이하 현지시간)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제27회 밀켄 인스티튜트 글로벌 콘퍼런스(Milken Institute Global Conference)에서 머스크는 연설 상당 부분을 할애해 AI의 이점을 강조했다. 그는 AI가 인간의 일상생활에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진실을 추구하는 AI라면 인류 문명을 발전시킬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나 AI가 우주 탐사에 대한 노력을 가속할 수 있느냐는 마이클 밀켄(Michael Milken) 사회자의 질문에는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머스크는 "이상하게도 AI가 거의 사용되지 않는 분야 중 하나는 우주 탐사"라고 답했다. 이어 "AI의 사용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 AI의 용도를 찾지 못했을 뿐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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