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모바일용 인공지능(AI) 비서 앱 '코파일럿'의 대대적인 업데이트를 준비 중입니다.

네오윈은 25일(현지시간) MS 관계자를 인용해 코파일럿 앱이 뉴스를 라디오 아나운서처럼 읽어주는 기능을 포함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뉴스 읽어주기 기능에는 AI 기반 뉴스 리더가 헤드라인을 전달할 때 배경 음악도 제공될 예정입니다. 

새 코파일럿 앱은 카드 기반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채택해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강화할 전망입니다. 사용자가 코파일럿 챗봇과 소통할 때 필요한 타이핑을 줄이기 위해 대화 주제 목록도 표시됩니다. 새로운 UI는 각 사용자의 관심사와 코파일럿과의 대화 기록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도록 설계될 예정입니다. 

네오윈은 새 코파일럿 모바일 앱의 완성도가 이미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다만 정확한 출시 일정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MS는 새로운 코파일럿 앱 출시 계획을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실제 출시 전까지 업데이트 계획이 변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MS는 지난주 코파일럿 스튜디오에서 자동으로 생성 가능한 코파일럿 에이전트, 새로운 코파일럿 페이지, 직장 및 학교에서 코파일럿을 사용하는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 보호 기능을 공개했습니다. 금주 초에는 10월에 웹 검색 쿼리 인용을 코파일럿 답변에 추가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