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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TENGA Vacuum Gyro Roller 리뷰

먼저 이 게시글을 쓰기로 마음 먹은 건, 아마 미코의 남성 유저분들 중 한 분 쯤은 저와 같이 토이를 사용하시거나, 궁금하지만 차마 범접하기 어려워 시도해보지 못하고 있을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미코 공지 사항 및 수칙을 찬찬히 읽어보니, 적절한 수위만 지킨다면 규칙에 위배되는 아이템은 아닌듯하여 혹시 모를 경고 조치를 감수하고 써봅니다.

 

혹여나 남성 마스터베이션이라는 주제가 싫으신 분이라면 쿨하게 넘어가 주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그렇게 뭐 대단한 내용이 있을 것도 아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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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20대 중반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그 때 처음 첫 토이를 구매했습니다.

 

당시에는 일본 토이계의 애플이라고 할 수 있는 텐가도 한국에 정식으로 입점되지 않은 상황이어서, 소셜커머스를 통해서 텐가의 제품 하나를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하네요.

 

원래 시작이 제일 어렵다고, 직장에 다니면서 밥벌이를 하기 시작한 뒤로는 거의 분기별로 하나씩 구매하는 듯 합니다.

 

물론 이걸 전부 보관하는건 아니고, 걔중에는 품질 문제로 얼마 못가 쓰지 못하게 되는 녀석들도 있고, 어떤 녀석들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능으로 금방 버려지는 것들도 있지요.

 

이 토이들도 오롯히 자기 스스로 피스톤 운동이나 허리 운동 등을 해줘야 하는 종류와, 전자동방식으로 작동하는 기계식이 있는데, 결국 가장 자기 만족도가 높은건 전자입니다. 허나, 미코가 시코였을 때부터 SHY 기덕이었던 저로서는 후자인 제품들도 포기할 수 없죠.

 

여러 소셜 커머스를 통해 구입한 레텐, 오터치, 릴로 등의 브랜드 제품들과 딱히 브랜드가 있지 않은 중국산 저려미 제품들을 여럿 사용해봤지만 결국 완성도와 만족도가 높은건 텐가더군요.

 

그리고 약 1년 전 접하게 된, 오늘 리뷰를 올리는 Tenga Vacuum Gyro Roller를 고민하다가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고민의 이유는 역시 사악한 가격...

 

텐가 코리아에는 Vacuum Only 제품만 정발되어 있는 상태고, Roller 제품은 일본에서만 판매 중이며, 이 둘을 합친 Vacuum Gyro Roller 역시 일본 아마존을 통해서만 구매가 가능합니다.

 

가격은 약 34만원 정도....남성 토이 중에서 이 정도면 어마어마한 가격인건 맞지만 Vacuum기능이 있는 제품도, Rolling 기능이 있는 제품도 모두 사용해봤으나 이 제품만큼의 제대로 된 기능을 하는 제품은 없었습니다(아마 제가 사용하지 않았던 제품 중에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1. 언박싱

제가 구매한 제품은 기기 + 3종 일회용 컵 세트 제품입니다.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12.jpg

왼쪽부터 기기본체 박스, 소프트 타입 컵, 레귤러 타입 컵, 하드 타입 컵이며, 단어 그대로 자극의 강도에 따라 구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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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cuum과 Rolling 기능이 지원된다는 전용컵이긴 한데, 다행히 텐가는 스탠다드 디자인이 있으며, 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다른 컵들이면 일회용이든, 다회용이든 기기에 탈착이 가능합니다. 다만 Vacuum 기능이 없는 제품은 Rolling 기능만 사용가능합니다.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10.jpg

일어를 전혀 모르는 저는 뒤에 뭐라 적혀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알 필요도 없습니다. 유튜브에 친절하게 영어 자막이 있는 공식 영상이 있거든요 :)

뭐 대략 보자면 이래저래 네가지 Vacuum 옵션과 네가지 Rolling 옵션이 있다- 두 개 동시에 사용 가능하다- 뭐 이런 얘기..겠죠?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9.jpg

 

박스를 열자마자 보이는 설명서입니다. 간단한 사용 설명인데, 역시 전 공식 영상을 참고했습니다.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8.jpg

충전 아답터를 보고 순간 아차 싶었습니다. 일본 제품이라 110V 돼지코네요...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7.jpg

본체입니다. 크기는 정말 크지만, 다행인 것은 밖에 꺼내 두어도 이것이 무엇일지는 아는 사람만 알테죠.

 

위에서부터 설명드리자면, 맨 위 상향 화살표는 Vacuum 조작버튼입니다. 두 번째 R버튼은 Release 버튼으로 공기압을 빼주는 버튼입니다. 세 번째 좌우 화살표는 Gyro Rolling 조작버튼입니다. 기기를 왼쪽으로 돌리면 왼쪽으로 컵을 회전시키며, 오른쪽으로 돌리면 오른쪽으로 회전시킵니다. 얼마나 많이 돌리느냐에 따라 회전속도가 달라집니다. 자세한 동작 영상은 맨 아래에 올려두겠습니다. 네 번째 AUTO버튼은 Rolling 자동 기능입니다.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6.jpg

 

제품 충전을 위해 출장 때 썼던 플러그 아답터를 꺼냈습니다. 요거 꽤 비싸게 주고 샀던 기억이 나는데 전 세계 모든 플러그 변환이 가능해서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습니다.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5.jpg

 

충전기를 연결하면 아래 LED에 노란색으로 불이 깜빡입니다.

 

2. 컵 언박싱

 

세트로 함께 배송된 컵 중에서, 가장 약한 자극인 소프트 컵을 먼저 사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원래 음식 먹을 때도 간이 제일 약한 것부터 먹어야 하잖아요.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4.jpg

 

이 스티커는 Vacuum 기능을 위한 구멍을 막고 있습니다. 이 녀석을 떼어보면..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3.jpg

 

이렇게 구멍이 보이는데, 그 안으로는 스펀지가 있습니다. 이 스펀지는 내부의 젤이 흘러나오지 않게 하기 위해 구멍을 막고 있는 것으로 보시면 됩니다.

 

참고로, 일회용 제품들은 이렇게 스펀지로 구멍이 막혀있고, 다회용은 그렇지 않습니다. 일회용은 쓰고 버리는 제품이기 때문에 이런 구조지만, 다회용은 내부의 실리콘을 컵에서 분리한 뒤 까뒤집어 세척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리콘이 통짜여서 스펀지로 막을 필요가 없습니다.

 

Vacuum 기능이 없는 컵들은 아예 구멍이 있지도 않구요.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2.jpg

 

아래의 뚜껑을 개봉하면 이렇게....이세카이로 접속하는 문이 나옵니다. 텐가의 일회용 제품들은 상품이 출고될 때부터 제품 내부에 젤을 도포하여 나옵니다. 다회용은 구멍 안에 포장된 젤 한 봉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물론 젤은 텐가에서도 판매하고 다른 제품을 구해 사용하셔도 무방합니다.

 

KakaoTalk_20220605_124834297_01.jpg

 

컵을 본체에 장착한 모습입니다. 안 그래도 큰 본체에, 거의 본체만한 컵을 끼워 넣었더니 더 커졌네요. 

 

3. 사용기

 

일단, 30만원의 가격에 걸맞는 제품이냐, 라는게 제일 궁금하실텐데, 이 쪽 토이계를 그래도 나름 꽤 오래 경험해왔던 사람으로서 말씀드리자면, 제일 우수한 제품인 것은 확실합니다. 다만 이 만족을 위해 30만원을 써야하는가...라는 건 개인마다 욕망의 정도가 다르기 때문에 제가 가타부타 말씀 드리기는 어렵습니다.

딱 한 마디로 제 의견을 정리하자면, 전자동 토이는 이제 이 것으로 저는 종결하겠습니다.

 

- 장점

  1) 강력한 Vacuum 성능과 Rolling 성능

       . 지금 껏 써본 Vacuum 제품들은 이게 지금 빨아 들이는 건지 뭔지도 모르는 수준이 대부분이었고, 

         Rolling의 경우는 제대로 돌지도 못하고 꽉 끼어(....) 멈춰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는데 

         이 제품은 두 기능 모두 아주 제대로 동작합니다.

  2) 여러 다른 종류의 컵 지원

       . 앞서 말씀 드린 바와 같이, 스탠다드 디자인의 텐가 컵이라면 모두 본체와 호환 가능합니다. 

         다만 Vacuum이 아닌 제품은 Rolling 기능만 사용 가능할테지요.

         그러나 이게 큰 문제는 아닌 것이...어차피 이 제품은 피스톤 운동을 해주는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자극은 본인의 직접 피스톤과 컵의 Rolling으로부터 나옵니다.

  3) 디자인

       . 별 다른 특별한 문구나 포인트 없이, 본체에는 TENGA라는 브랜드 명이 수줍게 적혀있을 뿐이며

         이마저도 본체와 같은 검정색으로 되어 있어 얼핏 보면 보이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굳이 누군가가 물어보지 않는다면, 그/그녀 역시 이 쪽 세계의 사람이 아닌 이상 아무런 

         의심을 받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이걸 안다고 하면, 그 쪽도 이 쪽 사람인데 피차일반 제가 부끄러울

         필요는 없죠.(?)

 

- 단점

   1) 크기와 무게

       . Vacuum 제품과 Rolling 제품 두가지를 합쳤기 때문에 각 제품을 진짜 세로로 합쳐 놓은 수준의 무게와

         크기라는 건 어쩔 수 없겠다만...아쉬운 부분인건 맞습니다.

         집중하기 힘들 정도의 무게나 크기는 아니나, 경령화 된다면 더 좋겠네요.

   2) 소음

       . 이게 가장 큰 단점으로 보이는데, Rolling 기능은 그나마 괜찮습니다. 방문 걸어 잠그면 밖에서는 잘 

         안 들릴 거예요. 하지만 Vacuum은 어마어마합니다. 거의 전동 드라이버 수준의 소리가 납니다. 따라서

         혼자 거주하시는 분이 아니시면 Vacuum 옵션을 킨 상태로 제품을 사용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내가 이걸 쓰고 있다! 라는 걸 알리고 싶지 않으시다면...

         물론 이 Vacuum은 직접적인 자극을 유도하는 건 아니고 얼마나 강하게 빨려들어간(?) 상태로 피스톤을

         하느냐를 조절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세카이 진입 후 한 번만 작동시켜 적당한 기압을 찾은 뒤 꺼주면 되긴

         합니다. 그래도 소음이 작다면 마음껏 쓸 수 있었을테니 아쉬운 점이긴 합니다.

   3) 가격

       . 성능 자체로 보자면 더할 나위 없이 좋으나, 가격이 비싸다는 것도 사실이긴 합니다. 

         처음 발 디디는 분들에게도 너무 높은 진입 장벽이고 이미 이 세계에 계신 분들에게도 섣불리 접근하기는

         어려운 가격대긴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기의 작동 영상 하나 올려드리면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착용 영상은 아니니 너무 아쉬워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혹시라도 이 리뷰 글이 논란을 일으키질 않길 바라며, 모두 행복한 성생활 영위하시기 바랍니다. 

 

아, 참고로 아래 영상에 장착한 컵은 제가 오랫동안 애용하고 정착한 다회용 제품이며, 본래 기기와는 호환되지 않는 제품이나 Vacuum시 제품이 쪼그라드는 모습을 아주 미약하게나마 보여줄 수 있어 이 제품으로 촬영했습니다. 영상으로는 별로 안 조여지는 것 같은데, 이게 이 제품이 본체와 100% 정확하게 딱 맞지 않아 공기가 새고 있어 그렇습니다. 호환되는 제품들은 기기와 완전하게 체결되어 진공 상태를 확실하게 보장할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xmc7koIRVos

 

(첨부 영상 재생에 문제가 있는 듯 하여 유튜브 링크도 올립니다.)

 

 

 

댓글
38
띵똥
best 띵똥
2022.06.06. 09:31

진정한 '미니-기기'네요. 아 이게 월간 미코지 ㄹㅇ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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뱡카
best 뱡카
2022.06.06. 12:08

오곡...응고옷...

[뱡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멜로엘로
best 멜로엘로
2022.06.06. 17:22

접하기 쉽지 않은 제품 리뷰 너무 좋네요. 정독했읍니다👍👍

[멜로엘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대호나이
글쓴이
대호나이 멜로엘로 님께
2022.06.07. 09:04

고맙읍니다 :)

[대호나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아무노래
best 아무노래
2022.06.06. 18:10

오늘 전 "진짜 리뷰"를 봤읍니다

[아무노래]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둠다다디디다
best 둠다다디디다
2022.06.06. 19:12

롤링이 도대체 뭘 말하는거지를 한참 고민했는데 진짜 직접 돌려 버리는 거였군요. ㅗㅜㅑ

[둠다다디디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Ino
best Ino
2022.06.06. 21:25
[Ino]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해달
best 해달
2022.06.06. 22:25

시현해줘잉

[해달]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대호나이
글쓴이
대호나이 해달 님께
2022.06.07. 09:05

Onlyfan 계정 가나요

[대호나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MrGom™
best MrGom™
2022.06.07. 08:06

어떻게 사용하는지 잘 모르겠네요

 

사용 영상이 필요합미다

[MrGom™]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대호나이
글쓴이
대호나이 MrGom™ 님께
2022.06.07. 09:06

Onlyfan 오픈 해야할까요 (부끄)

[대호나이]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오토카모
best 오토카모
2022.06.07. 11:20

농담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우효 

[오토카모]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Cyanpen
best Cyanpen 오토카모 님께
2022.06.07. 17:34

페페콘 너무 웃긴데요..ㅋㅋㅋㅋ

[Cyanpen]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몽구스
best 몽구스
2022.06.07. 23:57

누군가는 생각을 해보았겠지만

그 누구도 실행하지 못했던 행동이었을 것이라 생각을 하며

진정한 미니기기의 리뷰를 느껴버렸습니다

 

요즘같이 타인을 신뢰하지 못하고

개인주의가 심화 되는 시기에 정말 필요마땅한 정보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런 대단한 리뷰를 감상할 수 있으리라고는 꿈에도 생각치 못한

미코인들에게 깜짝선물과도 같은 귀중한 데이터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제 점수는 10점 만점에 중화반점입니다

[몽구스]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슝이
슝이
2022.06.08. 07:39

미ㄴ텐ㄱ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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