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20울트라 vs S20울트라 망원캠 야간 촬영비교
- 감자해커
- 조회 수 2042
- 2020.08.30. 15:39
S20울트라 5배줌 4K 30FPS 동영상 촬영은 엄청 끊깁니다. 실시간 HDR도 제대로 안되고요. 노이즈도 심합니다. 낮에는 안 끊기는데 밤에는 저러네요. 지나가다가 HDR 확인하기 좋아보여서 급하게 찍었읍니다.
노트20울트라는 실시간 HDR도 잘 되고 끊기지도 않네요. 노이즈도 비교적 좋고요. 위와 같은 어두운 곳에서 밝은조형물 찍을 때는 센서 스펙대비 조도는 충분한 상황인가 봅니다.
노트20 울트라
S20울트라
노트20울트라가 고스트 잔상이 좀더 딜레이가 있고 사진에서도 길게 남긴하지만, 센서가 더 작은 노트20울트라가 S20울트라보다 야간조차 잘 찍히는 상황이 있습니다.
그리고 미코에서 아주 잠깐 논란되고 욕먹었던 ~9.9x까지 광각카메라 디지털 줌되는거 저는 괜찮습니다.
망원카메라가 광각보다 수광량이 부족해서 진짜 어두운 곳에서는 위에처럼 사진으로 찍히는게 더 중요하니까요.
하지만, 엄청 어두운곳이 아닌 야경정도 촬영은 위에처럼 S20울트라가 좋다는거.. 노트20울트라는 야간모드 10배에서도 망원카메라 안쓰고 광각카메라로 찍힙니다. 덕분에 해상도가 너무할 정도로 뭉개짐....
야간모드는 장노출인데 가급적 망원카메라로 찍혔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노트20울트라 5배 망원카메라는 3.1~4.9배 광각+ 망원 합성이라 저배율줌은 진짜 별로인데..게다가 합성도 S20보다 잘 안됩니다. 더 까다로워 진듯.. S20울트라는 4배 옵티컬 2.1~3.9배합성이고요.
저배율은 S20U승. 낮에 찍으면 상황마다 케바케인데 50배줌까지 고배율은 노트20U승
밤엔 S20U승
하지만, 특정 야간에서는 N20U승
망원 동영상은 N20U승
노트20울트라 카메라는 최고의 화질을 추구하기 보다는 사용성이 좋게 바뀌어서 마니아층은 싫은 유저도 있을거고..
너프,버프 공존이라 S20U에 비해 한단계 아래등급이라고 하기도 뭐하고 애~매하네요.
https://blog.naver.com/gamja321/222073860806
위에 쓴 글을 축약해 보았습니다. 길면 잘 안보는거 같아서요ㅠ
극저조도에선 지금처럼 광각으로 전환되어 찍히는게 맞죠 일단 보이기라도 해야하니까 ㅜㅜ 그런데 지금처럼 망원카메라 모듈 기껏 달아놓고 조금만 어두워져도 광각카메라로 강제 전환해서 열화된 사진을 주는건 문제 많죠.
또한 소비자가 판단해야겠죠라는 멘트가 살짝 조심스러운게 갓반인들은 애초에 광각 망원이 뭔지도 모를뿐더러 같은 장면을 두 카메라로 찍어놓고 비교하는건 더더욱 안합니다 ㅜㅜ 아무리 갓반인들이더라도 선생님 글에 있는 사진들처럼 같은 장면을 광각으로 찍은거랑 망원으로 찍은거를 동시에 보여주면 광각 사진을 고를 사람이 단 하나라도 있을까요? 소비자들에게 애초에 이 문제에 대한 어떠한 정보나 관심도 없는 상황에서 소비자들이 알아서 판단할거라는 멘트는 살짝 위험해보입니다 ㅜㅜ
얼마전부터 제가 멤버스에다가 중재안으로 카메라 설정 메뉴 구석이나 개발자 모드 같이 갓반인들이 쉽게 못 찾는 곳에 "광각카메라 자동 전환 방지" 같은 옵션 메뉴를 하나 만들어서 원하는 사람들만 선택해서 쓸 수 있게끔 패치해달라고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는데 의지가 없는건지 생각보다 간단하지 않은 문제인건지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네요. 좋은 하드웨어 박은 백만원 중반짜리 플래그쉽 사놓고 제조사에서 기능을 막아서 못쓰다니 이게 무슨짓인지 싶습니다.
광각카메라 자동전환방지는 옵션으로 불가능합니다...
모드 자체를 새로 만들어야 해요. 108mp와 12mp 전환이 자유롭지 못한것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화웨이 샤오미, 아이폰11도 야간에는 망원카메라 가급적 안써요. s20이 독특했던 겁니다. s20도 상황에 따라 망원에서 광각으로 바뀌곤 했습니다.
소비자의 범주는 굉장히 넓어요. 선생님같은 하드유저부터 초보유저까지 모든 기업에서는 계층별로 조직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정답이 없으니 소비자가 판단해야 한다고 적은거에요.
여기까지 쓰겠습니다.
허허 아주 기술적인 부분은 모르니 뭐라 말씀은 못드리겠습니다만 사실이라면 정말 아쉽네요 그러나 제 짧은 지식으로는 초창기에 약한 저조도에서 망원카메라를 사용했었으니 구현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을것같습니다. 물론 그걸 구현하기 위해 들이는 노력에 비해 효용이 없어서 안하는거라면 백번 이해합니다.
다만 타사의 폰이 야간에 가급적 디지털줌을 쓴다고해서 그게 현 알고리즘이 옳다는 주장의 근거가 되지는 않습니다. 법으로 따지자면 "정황상 증거"쯤 되려나요?
그리고 선생님 주장은 "GEEK들은 조금의 화질 차이를 위해서라도 큰 불편을 감수하고 망원카메라를 쓸 준비가 되어있지만 일반인들은 조금의 화질 저하가 일어나더라도 사용하기 편한 옵션을 선호한다"는 명제를 전제로 하고있잖아요? 그런데 저 알고리즘이 과연 화질 저하를 적당한 수준(용납 가능한 수준으로)으로 발생시키는지, 그리고 일반인이라고해서 무조건 사용성을 우선으로 두는지 확실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일개 개인보다, 똑똑하고 유능한 인력이 많은 거대기업에서 하는 일이니 맞는 방향일거라고 은연중에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저런 큰 조직일수록 의사결정 과정에서 본질에서 벗어난, 계산과 예측이 힘든 온갖 변수들이 끼어들기 때문에 큰 조직에서 내리는 결정이라고 마냥 맹신하기는 힘든법입니다. 당장 엘지 무선사업부를 보면 알 수 있죠.
시비 거는 것은 전혀 아니며 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들입니다. 선생님 글은 항상 올라오자마자 따봉 박고 정독하고 있읍니다 😊
일단 따봉 박고 정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