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엘라고 L2 노트북 스탠드 간단 리뷰
- Havokrush
- 조회 수 621
- 2021.01.05. 14:13
일전에 엘라고 L3 노트북 스탠드를 사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막상 사용하다 보니 없는 것보다는 나은데 막상 아쉬운 게 생각보다 많더랍니다.
1. (제 기준이지만) 생각보다 낮은 높이. 여전히 눈높이에 맞추려면 온갖 똥꼬쇼를 해야 함.
2. 바닥 부분에 공간이 없기 때문에 스탠드 크기 만큼 책상을 잡아 먹음. 며칠 전에는 키보드까지 따로 들이면서 밑에 별도로 따로 수납 공간이 절실했음.
3. 미묘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 마감. 특히 케이블을 따로 뺄 수 있는 (엘라고 왈) 케이블 매니지먼트 홀 부분이 날카로워서 단선될까봐 뭘 넣지를 못 하겠음.
이 중에서 특히 1번과 2번의 이유가 가장 커서 통장 잔고가 한 푼이라도 든든하게 차 있을 때 하나 들이게 되었습니다.
받아보자마자 패키지부터 찍어봤는데, 일단 알루미늄을 절삭해서 만든 물건인 만큼 정말 묵직하고 크기도 무진장 큰 데, 막상 든 건 달랑 알루미늄을 절삭해서 만든 스탠드 하나...
진짜 가심비라는 용어가 용납 되지 않는 분들은 이거 절대로 못 사겠다 싶더라고요. 물론 저는 기꺼이 그 가심비와 디자인에 뭐에 홀린 듯 사버리고 말았읍니다 ㅎㅎ...
마감은 제가 사용하던 L3 노트북 스탠드보다 더 나은 거 같습니다. 케이블을 따로 뺄 수 있는 구멍 부분도 실리콘으로 씌워놔서 한결 더 깔끔합니다.
마지막으로 L3 노트북 스탠드(위)와 L2 노트북 스탠드(아래)의 높이를 비교해 봤습니다.
확실히 L2 노트북 스탠드가 좀 더 높아서 체감상으로도 보기 더 편하다는 느낌을 줬습니다. 그리고 한 손으로 열고 닫는게 안 되기 때문에 두 손으로 열고 닫아야 하는데 높아진 만큼 덮개를 열기에도 좀 더 수월해졌습니다.
게다가 기분 탓인지는 몰라도 L3보다 좀 더 안정적으로 잘 받쳐준다는 느낌마저 들었네요.
일단 눈높이에 적절하게 맞아 떨어지니 그것만으로도 값어치는 충분한 거 같은데, 솔직히 가격 생각하면 섣불리 추천까지는 못 하겠읍니다(...) 정말 가심비 이런 말 다 빼고 보면 막말로 절삭된 알루미늄 덩어리를 7.49만원 주고 사는 꼴이라...
하부 공간 안쓰시면
https://m.smartstore.naver.com/daybill/products/4690151670
이거나
이런것도 괜찮습니다!
둘다 구매해서 써봤는데 만컴즈 제품은 조금 가벼운감이 있어요
역시 가슴이 시키는 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