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성노트를 쓰는 당신이 Flexcil로 넘어와야 하는 5가지 이유
- 레이루브
- 조회 수 13448
- 2021.02.08. 17:42
하찮은 필력과 지식이지만, 플렉슬에 기대하시는 부분이 많지 않을까 싶어 리뷰를 작성했습니다.
솔직히 제 생각도 그렇고 같이 베타 참여하시는 분들도 단순 체험이 아니라 이주하시는 느낌으로 쓰고 계실 정도로 만족하시는 분위기인데
플렉슬 베타랑 삼성노트랑 장/단을 다 비교하는 식으로 리뷰를 쓰자니 향후 개발예정인 부분들도 있어서... 쉽지가 않더라구요 ㅠ
그래서 삼성노트 대비 플렉슬의 매력? 위주로 작성해봤습니다.
추가)))
기존 리뷰에서 논문부분만 킹작권이 무서워서 플렉슬 측에서 제공해준 sample pdf로 수정했습니다.
*일체 금전적 지원 받지 않은 개인 리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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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그동안 삼성 멤버스, 미코 등에서 활동하던 '레이루브'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저는 14년도 고3 때 '갤럭시 노트프로 12.2 & 렉쳐노트' 조합으로 1년간 수험생활을 보냈고
이번 년도에 복학하면서 1학기는 '갤럭시탭A6 10.1 & 노트쉘프'를 2학기는 'S7+ & 삼성노트'를 사용하였습니다.
지난 10월 쯤에 Flexcil 알파 테스터로 활동했고, 기회를 얻어 이번 1월 베타 테스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2월 중순부터 Flexcil 공개 베타 테스트가 진행될 예정인데, 이에 앞서 먼저 사용해 본 테스터로서
삼성노트를 쓰고 계시던 여러분들이 Flexcil로 넘어오셔야 할 이유들을 알려드리려고 베타 테스터 리뷰를 작성하고자 합니다.
리뷰에 앞서 말씀 드려야 할 부분이 몇 가지 있습니다.
1. 작성일 기준으로 Flexcil은 베타 테스트 판입니다. 본문의 내용 + 댓글로 전달해드리는 내용에 있어서는 정식 출시 버전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2. 저는 단지 '한 명의 유저'로서 리뷰를 작성하였습니다. 각자의 필기앱 활용법도 다르고, 요구사항도 다를 겁니다. 저도 몰랐던 기능도 많구요.
이를 양해해주셔서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궁금하신 점이나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답변 가능한 선에서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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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노트를 사용하던 당신이 Flexcil(플렉슬)로 넘어와야 할 5가지 이유"
첫번째, 깔끔하고 심플한 UI
삼성노트보다 UI가 깔끔합니다.
삼성 멤버스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이 피드백 하시는 내용 중에
"노트 제목이 안 뜨게 해달라", "크기를 줄여달라" 등의 요청이 많았습니다.
<삼성노트의 읽기모드>
<삼성노트의 필기모드>
개인적으로 삼성노트를 사용하던 당시에는 ui사이즈에 대해 크게 불편함이 없었는데, 플렉슬을 사용하면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플렉슬의 제스처모드>
<플렉슬의 필기모드>
화면에서 노트가 차지하는 비율이 확 늘어나니 한 눈에도 보기 편하고, 필기할 때도 넓은 면적을 활용하니 훨씬 편하더라구요.
또한 Toolbox의 위치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옮길 수 있고, 가로/세로로 바꿔서 사용할 수 있어서 손을 많이 움직이지 않아도 빠르게 펜 종류를 바꿔가며 사용이 가능했습니다.
그리고 눈치 채셨을 수도 있겠지만, 상단바에 표기되는 "노트 탭"들이 보이시나요?
삼성노트 때 여러 문서들을 보기 위해 뒤로 가고, 문서 찾고, 다시 돌아오고 하던 번거로움 대신
마치 인터넷 브라우저 환경처럼 노트 탭들을 활용해서 빠르게 노트 전환이 가능합니다!
두번째, 가로모드 지원 & 두 쪽보기 지원
정말 정말 정말 삼성노트에 원하시던 기능이고, 저도 많이 원했던 기능입니다.
특히 저 같은 대학생들은 강의자료가 ppt크기에 맞추어진 경우가 많을거라 생각하는 데 이 때 가로모드가 정말 편리하죠.
하지만 삼성노트 담당자 오피셜로 "삼성노트의 가로지원은 빨라도 21년 하반기"라고 언급한 바가 있는데....
이에 실망하신 유저분들은 정말 만족하실 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플렉슬은 가로보기/세로보기 모두 지원하며, 단일 페이지와 2 페이지 보기 뿐만 아니라 최대 4페이지 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삼성노트는 '두 쪽보기'가 지원이 되지 않아서, 필기 중에도 이전 페이지 내용을 참고하기 위해 스크롤을 왔다 갔다 하면서 작업을 했어야 했는데요
플렉슬에서는 이와 같은 불편을 덜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 편리한 pdf 불러오기 기능
삼성노트를 8월부터 사용하면서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가 안 되던 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대학 자료를 주로 onedrive에 분류하여 관리하고 있었는데, 삼성노트에서 외부 클라우드를 지원하지 않고 오직 "로컬"에서만 pdf불러오기가 가능했습니다.
물론 얼마전 패치를 통해 구글드라이브와 onedrive에서도 pdf불러오기가 가능하지만...
이와 같은 어이 없는 파일 로드를 보여줍니다. 폴더명이 같으면 무슨 폴더인지도 알 수가 없죠.
반면에 플렉슬에서는 구글의 '파일' 어플을 활용하여 pdf를 추출하기 때문에
삼성노트 때와는 달리 원하는 폴더에 빠르게 접근해서 pdf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물론, 구글드라이브와 onedrive에서 불러오는 것도 가능하고 심지어 개인적으로 사용하는 QNAP NAS 어플에서도 불러올 수 있구요!
<플렉슬에서 pdf불러오기>
<플렉슬에서 pdf불러오기2>
네번째, 팝업노트와 제스처 기능
플렉슬의 대표기능이라고 할 수 있죠
"제스처 기능"입니다.
pdf 텍스트에 빠르게 밑줄 치기, 형광펜치기, 이미지 캡쳐하기 등등 정말 많은 기능을 간단한 제스처 동작으로 작업할 수 있었는데요
저는 특히 "실행 취소/다시 실행" 제스처랑 팝업노트, 이미지 드래그 등을 주로 사용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깔끔하게 pdf를 하기 위해 저같은 악필들은... 지우개나 실행 취소 키를 자주 활용하는 데
플렉슬에서는 "두 손가락으로 가볍게 톡톡 터치하면" 굳이 실행 취소 키 까지 손을 이동하지 않아도 빠르게 실행 취소가 가능합니다.
"세 손가락으로 톡톡 터치" 하면 '다시 실행'으로 동작하구요
게다가 화면 하단에서 세 손가락으로 쓸어올리면 팝업노트가 등장합니다.
제스처를 활용해서 빠르게 노트 테이킹을 하거나 요약할 때 정말 활용도가 높은 기능이라고 생각해요
이 밖에도 많은 기능이 있으니 꼭 아래 링크에서 확인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플렉슬 제스처 사용법 간단 정리 - Flexcil 지원 및 도움말
다섯번째, ios와의 호환성
절대 이뤄질 수 없을거라 생각했던 '카카오톡'이 갤럭시탭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되면서, 기존 아이패드 유저 분들도 갤탭으로 많이 넘어오시더라구요.
플렉슬은 기존 ios와도 데이터 호환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특히 아이패드에서 플렉슬을 사용하시던 유저시라면, 기존에서 플렉슬을 사용하시던 그대로 갤탭에서도 사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하니 이 부분은 매력적으로 다가올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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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삼성노트를 쓰는 당신이 Flexcil로 넘어와야 하는 5가지 이유" 에 대해 소개 드렸는데요
사실 리뷰를 작성하면서도 드는 생각이지만
노트 어플로서 가장 궁금하실 부분이 "필기감"이랑 "팜 리젝션" 부분이 아닐까 싶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면, " 저는 삼성노트보다 플렉슬의 필기감이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리뷰에 적지 않았던 이유는 '필기감'이라는 게 개인의 펜을 쥐는 법, 글씨체, 사용환경(확대 축소) 등등 개인 성향에 따라 호불호가 달라진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의 이상적인 필기감은 삼성노트 v4.0 초기 버전의 필기감이고, 현재 삼성노트는 11월 말 패치 이후로 너무 "미끄러진다"라는 느낌을 심하게 받아서 피로감이 심하더라구요. 글씨도 많이 날라가구요.
v4.0 때 만큼은 아니지만 플렉슬의 필기감은 현재 삼성노트 대비해서 마찰감이 있는 느낌이라 이 부분에 만족하며 사용하고 있습니다.
팜 리젝션 부분도 초기 베타 버전대비 많이 개선되어 개인적으론 삼성노트보다 안 좋다고 느껴지진 않네요.
플렉슬 안드로이드 베타 일정 안내 : 네이버 블로그 (naver.com)
플렉슬 안드로이드 공개 베타 일정이 2021.02.17 (예정, 추후 변동 가능) 이라고 하니
플렉슬을 기대하셨던 분들, 또는 리뷰를 읽고 관심이 생기신 분들은 베타 참여하셔서 직접 느껴보셨으면 합니다 :)
기대됩니다 플렉슬2 안드에서 필기탑먹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