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데일리 노트북, 삼성 갤럭시북 프로 360 #1 개봉기 ( NT930QDY-A51A )
- Hellangel
- 조회 수 1554
- 2021.05.08. 09:11
해당 글은 제 블로그 원문을 복사한 글입니다.
갤럭시 북 플렉스 15인치를 1년 넘게 잘 사용하면서도 기존 사용하던 올웨이즈 13인치의 가벼움이 자꾸만 생각이 났습니다. 화면이 커지고 펜을 통한 필기가 가능했지만, 1.56kg의 무게는 휴대용 노트북이라기보다는 가방에 들고 다니면서 가끔씩 꺼내쓰는 용도로 그 사용을 제한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러던 중 가장 강력한 갤럭시라는 티저로 사람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갤럭시북 / 북 프로 및 360 라인업이 공개되었습니다. 이 라인업의 특징은 기존 이온/플렉스 대비 무게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기존 노트북의 단점을 해결했으며 다른 갤럭시 생태계(휴대폰, 태블릿, 버즈 등)와 연동성을 더욱 강화했다고 합니다.
출처 : Galaxy Unpacked April 2021: Official Replay | Samsung - YouTube
저는 기존 갤럭시북 플렉스에 꽤 만족을 해 왔던터라, 작은 투인원 노트북이 한대 더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와중 적절한 제품이 나온 것이기에 어느새 사전예약을 하고 있었습니다.......😂
(~5/10까지 사전예약 구매자 대상으로 버즈프로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리하여 제 손에 들린... 갤럭시북 프로 360 13" 입니다.
갤럭시북 생태계와 더욱 밀접해짐을 보여주듯,박스 디자인도 렌더링을 상단에 그려놓는 휴대폰과 태블릿처럼 변했습니다. 그리고 이전 제품에 비해 박스가 정말정말 얇아졌습니다.
박스를 열면, 노트북 및 구성품으로 65W GaN 충전기(PD 표준 지원), USB C to HDMI 2.0 어댑터, USB C to A 어댑터, S Pen이 들어있습니다.
이번 노트북에 동봉된 어댑터는 유니버셜 어댑터라고 하여 노트북 65W 충전 뿐만 아니라 휴대폰 25W 충전, 태블릿 45W 충전까지 모두 호환되도록 제작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동사 45W급 충전기에서 사이즈가 거의 변하지 않았음은 정말 놀랍고, 질화갈륨 반도체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는게 신기했습니다.
그램(2021)의 번들 65W 충전기(상단)및 갤럭시북 플렉스에 들어간 기존 65W 충전기(하단)와 비교해봐도 사이즈가 매우 작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케이블 분리형이라 가방에 수납해 다니기에는 정말 효과적이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선택한 색상은 '미스틱 네이비' 입니다. 전 태블릿을 S7+ 네이비로 구매를 했었고, 검정색 키보드랑 가장 잘 어울리는 색상이라고 생각하여 큰 고민없이 이 색상을 택했습니다. 하지만... 조금 사용해보니 지문과 먼지가 너~~~무 잘 묻습니다... 태블릿보다도 더 심할정도로 많이 보이는 편인지라 이에 민감하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밝은 미스틱 실버/브론즈 색상 선택을 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포트구성은 위와 같이 좌측에 5Gbps/DP Alt 및 충전을 지원하는 USB C포트(왼쪽), 썬더볼트 4 포트(오른쪽)이 있고 충전 상태를 알 수 있는 LED가 있습니다. 기존 북 플렉스는 본체 내부에 있던터라 360도 회전 또는 노트북을 덮었을 때 확인이 어려웠는데 개인적으론 개선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우측에는 MicroSD 포트, 5Gbps/DP Alt 및 충전을 지원하는 USB C포트 하나와 3.5mm 이어폰잭 하나가 있습니다. UFS를 지원하지 않아 고속 외장메모리를 쓸 수 없음은 아쉽지만, SD카드 포트가 좀 더 접근이 용이하게 푸쉬-풀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내심 썬더볼트 포트를 제외한 나머지 USB-C 포트들이 10Gbps를 지원할거라고 생각했지만, DP-Alt 및 전원충전이 가능했을 뿐 속도는 여전히 5Gbps만 지원합니다.
노트북을 열면, 디스플레이와 키보드 사이에 보호를 위한 천이 하나 존재합니다. 이를 제거하고 사진을 찍어봤으나 엄청난 반사 패널에 비치는 제 모습을 보고... 다시 천을 덮었습니다😅
디스플레이 상단에는 HD 카메라, 조도센서가 존재합니다. 기존 플렉스는 키보드에 조도센서가 있어 디스플레이의 빛이 들어가거나 손으로 가릴 우려가 있었는데 디스플레이 위로 옮긴 선택은 좋다고 생각합니다.
탭S7+ 네이비 색상과 나란히 두었더니 탭S7+ 네이비가 파란색으로 보일 정도로 어두운 톤의 네이비입니다.
주변광이 어두울때에는 검정색 계열로 보이는 매력적인 색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문만 빼면요.. 지문...)
펜은 본체 내부에 수납되는 아주 얇은 펜(갤럭시 노트 10, 20과 호환)에서 갤럭시탭과 호환되는 굵은 외장형 펜으로 변경 되었습니다. 왼쪽 사진의 상단 펜은 갤럭시탭 네이비 색상의 기본 S펜이고, 검정색 펜이 갤럭시북 프로 360에 동봉된 S펜입니다. 외장형 S펜은 상판 위 대부분 공간에 자성으로 붙지만, 노트북을 여닫는 부분이 자성이 특히 강해 흔들어도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S펜이 수납형에서 외장형으로 변경이 되어서인지 노트북 두꼐가 아주 얇습니다. 갤럭시북 프로 모델은 이러한 얇은 두께때문에 키보드와 메인보드가 존재하는 하판이 뒤틀리는 이슈가 있는데, 프로 360모델은 알루미늄으로 제작이 되어서인지 뒤틀리는 증상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얇은 두께때문에라도 어느정도 휘어짐 방지가 가능한 파우치에 보관해야 할 것 같습니다.
윈도우 설치 및 드라이버 설정 과정과 사용기로 다음 글을 이어나가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엄청난 반사 패널에 비치는 제 모습을 보고... 다시 천을 덮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