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좀비베리어 퓨어저반사 필름 후기(갤럭시탭s7+)
- 대왕오징어
- 조회 수 3203
- 2021.05.20. 23:28
결론: 미.쳤.다.쩐.다.
저는 글솜씨도 없고 경험도 없기에 허접한 리뷰를 남겨보겠습니다.
그리고 "사용이 불가 할 정도다, 신경 쓰이지 않는다" 등의 문구는 모두 개인적(주관적)인 부분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갤럭시탭s7+의 단점 중에 하나는 반사방지 코팅이 되어있지 않다는 점입니다(돼 있을 수도 있지만 어찌됐든 체감 안됨).
따라서 형광등 아래에서 화면을 보면 형광등이 비치는 부분은 전혀 볼수가 없습니다.
또 검은화면에선 제 얼굴이나 배경까지 적나라하게 보이기에 여간 거슬리는 것이 아닙니다.
따라서 화질을 죽이더라도 빛반사를 없애기 위해 저반사 필름이나 종이질감 필름을 울며겨자먹기로 사용했었는데 저반사 필름은 갤탭의 쨍한 화질을 많이 죽이는 데다가 하얀 화면에서는 자글자글하게 보이기에 이조차도 만족스럽지 못한 것이 사실입니다.
간단히 나타내면
쌩액정(올레포빅 필름 등): 화질-100, 빛반사-100
저반사필름(저반사 필름 등): 화질-50, 빛반사-0
정도로 어느 쪽이든 갤탭을 사용하는 데 불만스럽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쌩액정과 저반사 필름 사이의 필름이 있다면 어떨까요?
만약 그 필름이 빛반사도 쌩액정보단 덜하지만 거슬릴 정도로 존재하고, 자글거림 역시 저반사보단 적지만 거슬릴 정도로 존재한다면 실패일 것이고,
그 필름이 빛반사는 좀 있되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존재하고, 자글거림도 좀 있되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존재한다면 성공일 것입니다.
그런데!!! 좀비베리어 퓨어저반사 필름은 후자쪽에 가깝다는게 저의 느낌입니다.
이 필름을 붙이고 완전 꺼진 화면에서 배경은 희미하게 보이되 화면이 켜지면 빛반사를 체감하기 힘들 정도이며 자글거림은 뭐 기존 저반사필름에 비해 천사인 수준입니다.
어느정도냐면 제가 기존에 존재하던 저반사 필름을 제거하고 퓨어저반사 필름을 붙이고 "아 개안하는 것 같다" 라고 느껴진 정도이니까요.
(자글거림이 없는 건 절대 아닌데 저반사 필름과 비교하면 선녀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 필름이 너무나도 만족스럽고 감히 말씀드리자면 갤탭 사용자들 필수템이라고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빛반사나 자글거림을 용납할 환경에 놓인 사람은 거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필기감이나 터치감은 강화유리 쪽에 더 가깝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약간 미끄덩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s펜의 필기감이 워낙 좋아서 저는 거슬리지 않았습니다.
리뷰는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
s펜의 마찰력은 강화유리에 비해 어느정도수준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