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삼성 갤럭시 Z 플립3 5G 개봉기
- Memeko
- 조회 수 5690
- 2021.08.2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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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으니까 좋아요?"
"네, 좋네요 ㅋㅋ"
갤럭시 Z 플립과 Z 플립 5G는 삼성의 첫 클램쉘 폴더블 스마트폰인만큼 아쉬운 점도 많았고 좋은 점도 많았습니다. 굉장히 휴대가 간편한 크기에 어느정도 플래그쉽 수준의 성능도 확보하고 있었고, 무엇보다 디자인이 제일 핵심 포인트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작년에 개봉했던 갤럭시 Z 플립 5G는 제가 갤럭시 S10에서 넘어가면서 선택한 첫 폴더블 스마트폰이었습니다.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었지만, 딱 하나 개인적으로 불편한 점이 있었습니다. 바로 카메라였습니다.
"갤럭시 Z 플립 5G의 카메라는 2020년 기준으로 플래그쉽 퍼포먼스를 내고 있지는 않지만, 2019년 급 스펙은 나오고 있어서 여전히 유용한 카메라 구성과 무난한 사진 품질이 나온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렌즈 스펙, 센서 구성이 살짝 달라진 점을 제외하고 보면 갤럭시 S10e의 느낌도 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추후 2세대 모델이 나올 때는 망원 카메라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갤럭시 Z 플립 / Z 플립 5G는 갤럭시 S10e와 비슷한 카메라 구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광각 카메라와 초광각 카메라죠. 망원 카메라는 없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카메라 때문에 또 폰을 바꿨습니다.
S20 시절 인상적인 트리플 카메라 퍼포먼스가 기억나 S21의 매력적인 디자인과 카메라 시스템에 홀려 S21을 구해왔습니다. 하지만 S21을 구매한 것은 역시 제가 최근에 가져온 탭 S7 FE LTE 모델과 같이 최악의 수가 될 줄은 몰랐습니다. 이건 리뷰에서 뵙겠습니다.
돌고 돌았더니, 다시 제 앞에 도착한 것은 갤럭시 Z 플립3 5G 였습니다.
어쨌든, 뜯어봐야겠죠?
(본문에는 각 게시글에 대한 링크가 붙어있기 때문에 내용 첨부가 조금 다릅니다.)
올초 S 시리즈에서 먼저 선보였던 자연 친화적인 슬림 패키징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플립 5G를 뜯을 때에 비하면 조금 심심한 느낌도 듭니다.
갤캠스 제품인데 급하게 뜯는다고 뒤에 배송 태그를 떼지도 않고 개봉했네요, 양해 부탁드립니다.
잠깐 쉬어가는 느낌으로, 에코 패키징의 선두주자들을 모셔봤습니다.
Z 플립3 5G 패키징이 S21보다 더 얇네요.
패키징 옆에도 기기 이름이 적혀있습니다.
제 갤럭시 S21은 옆에 GALAXY만 적혀있는 개편 전 구형 패키징인데, 판매 중간에 제품 이름이 들어가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씰을 뜯으면 비닐에 싸여있는 기기가 반겨줍니다. 계속 개봉해보겠습니다.
갤럭시 Z 플립3 5G의 구성품은 이게 다 입니다.
충전기도 없고, 이어폰도 없고 아무것도 없습니다. 오직 제공하는 것은....
이 세가지입니다.
EP-DN980 C to C 데이터/충전 케이블, QSG, 그리고 이젝터 핀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진짜 패키징 너무 간소하네요... 제가 환경에 이바지 했으니 기뻐해야하는거죠?
비닐 패키징은 플립 5G에서 보던 것과 비슷하게 덮여있었는데, 플립 시절과 다르게 제품 사용에 필요한 주의사항이 적혀있지 않았습니다. 이게 어디로 도망갔나 했더니, 제품 세팅 중 마지막에 나오더군요.
안드로이드 11이 기본 탑재되는 기기라서 부트로고는 SAMSUNG GALAXY만 출력됩니다.
제가 선택한 색상은 그린입니다. 크림이나 팬텀블랙도 고려해봤지만, 크림은 너무 밝고 팬텀 블랙은 너무 어두워 토사구FE(..)와 맞춰보고자 그린으로 선택했습니다.
커버스크린이 벌써부터 존재감이 뚜렷합니다. 이전작 대비 4배나 커졌다고 하는데요..
워낙 긴 폰이라 그런지 플립 5G를 개봉할때도 그랬지만 적응하는데 시간은 좀 걸립니다.
특히 이번엔 21.9:9가 아닌 22:9라서 (아주 미세하게 플립3의 메인 화면이 더 큽니다) 더 길어보이는 느낌도 있습니다.
이번 플립3는 플립 1세대와 다르게 프레임 강성에 대한 홍보가 있었는데, 실제로 잡아보니 기기가 단단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잠깐 S21과 후면만 놓고 봤습니다. 플립3의 SAMSUNG 로고는 힌지 안에 있기 때문에 기기가 더 깔끔해보이는 느낌도 적지않게 있습니다. 무엇보다 플라스틱 vs 유리라 그런지, 비교가 안되네요...
플립 1세대 유저분들이 불만을 가졌을법한 커버스크린은 이제 굉장히 커진 사이즈로 복귀하였습니다.
사이즈가 커졌기 때문에 플립3를 닫은 상태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초점을 둔 점은 마음에 드는 개선점이었습니다.
여기까지 간단하게 갤럭시 Z 플립3 5G를 개봉해봤습니다.
물론 S21에 비하면 많은 부분이 너프되고 안좋아졌지만, 플립 5G의 색다른 경험을 다시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21 리뷰가 우선이기 때문에 S21을 먼저 올리고, 그 다음에 플립3에 대한 내용을 적어볼까 합니다.
감사합니다!
확실히 플립이 예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