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친환경(?) 치실 홀더 "프렌들리 플로스"
- MrGom™
- 조회 수 985
- 2023.03.21. 23:13
아주 오랫동안 치실을 이용하면서 이런 형태의 일회용 치실을 많이 이용했는데,
최근 친환경에 관심이 높아지고 저도 관심을 좀 가지면서 제가 가장 빈번하게 버리는 일회용품이 이 일회용 치실이란 게 좀 꺼려지더라구요.
그래서 몇 달 전에 일회용 치실 다 떨어진 뒤론 이런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서 생분해 된다는 치실을 사용 중이었습니다.
그런데 치실 이용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저처럼 입이 작으면 손가락을 어떻게 꺾어도 입에 치실 넣기가 힘들 거든요...
그래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사용하다가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치실 홀더를 알아봅니다.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들 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친환경 한다는 핑계로 사는 건데 플라스틱 사는 건 좀 아닌 것 같아서 좀 더 뒤져보다가 스테인리스로 만든 걸 찾았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었고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된다고 하니 맘에 쏙 들었는데...
영국에서만 팔고 직배도 안 되고 가격도 별로 안 싸더군요. (£15.99)
그래도 결국엔 맘에 든 물건이 이거 밖엔 없어서 배송대행지까지 껴서 며칠 전에 받았습니다.
받자마자 놀랐던 건 생각보다 굉장히 가볍다는 거였네요.
덕분에 사용하는 데 큰 불편함 없이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핑거
랩
루프
https://www.youtube.com/watch?v=vJEuScQ1zwA
트라이앵글
제조사에서 치실 묶는 네 가지 방법(핑거, 랩, 루프, 트라이앵글)을 영상으로 설명해놓았는데
제조사 측은 루프를 추천하지만 치실을 꼬거나 손가락에 묶는 등 좀 복잡한 면이 있는 걸 제외하니 트라이앵글이 가장 좋았네요.
며칠동안 사용해본 결과 저는 상당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플라스틱처럼 부러지거나 닳기 쉬운 소재가 아니라는 점이 제일 좋았고, 사용하는 방법도 별로 어렵지 않았습니다.
다만 £15.99이라는 가격 보면 '조금만 더 싸게 만들 수도 있지 않았을까?'와 같은 생각은 계속 드네요.
배송비 아까워서 그냥 몇 개 더 사놓을 걸 그랬나 싶기도 하구요 🤣
일회용 치실이나 플라스틱 치실 홀더를 대체할 만한 물건 찾던 분들께는 추천합니다.

저는 그냥 치실을 쓰고 와이프는 일회용치실을 쓰는데. 결국 남에게 보여지는 모습이 아니다보니(?) 그냥 손을 이용하는건 뭐 위생 얘기가 가장 먼저일거같은데, 손은 씻으면 되는거라. 그 외 단점이 더 있을까요?? 다회용 홀더라도 위생적으로 더 관리하기라던가 실이 팽팽하지않을것같다는 생각이 우선 드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