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학생이 S21으로 본 '소프트웨어로 계획된 노후화'
- 난반대일새
- 조회 수 3248
- 2024.03.27. 15:22
계획된 노후화란, 제품의 수명을 설계하여 재구매를 하는 사람의 수를 늘리는 수법입니다.
내구도를 너무 약하게 만들면 소비자가 인지하는 신뢰도가 떨어지고, 너무 신뢰도가 높게 만들면 교체 주기가 길어지죠.
그렇기에 균형을 맞춰서 모든 기기가 비슷한 속도로 노후화 되도록 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로 성능을 조작하거나, 킬스위치(불법)와 같은 장치를 내장합니다.
물론 소비자의 권리를 침해하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해야 하죠.
그렇지 않았던 예를 들자면.....
배터리게이트나 GOS와 같은 예가 있습니다.
S21 5G는 21" 삼성 갤럭시 플래그쉽 라인업의 엔트리 모델입니다.
각종 이슈를 많이 겪었던 기종인 만큼 잠수함패치가 많았습니다.
이슈 몇가지 열거 해 보자면 GOS, 베이퍼챔버 제거, 절전모드 GPU 클럭 버그(설명 : 제한이 안걸려서 성능모드보다 벤치가 더 잘나옴) 등등....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다음 세대의 기기로 유도하기 위해 대부분의 핵심 판올림에는 CPU/GPU 스케쥴러 조정 등등의 다운그레이드가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핵심 드라이버의 개선이 있었음에도 벤치 점수의 개선은 미미한 수준이었죠.
벤치 점수만 보자면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애니메이션 개선이 있었지만 스플래시 스크린 때문에 체감이 어려웠고, 크롬과 같은 브라우저에서는 오히려 반응속도가 느려졌습니다.
이러한 사소한 불편이 모여 다음 세대 기기로 업그레이드 하는것을 재촉합니다.
사용자 스스로 오래된 기기라고 포기하게 만들죠.
"당연히 구형 기기는 신형 OS를 탑재했을때 느려지겠죠."
예전에는 그랬겠죠.
요즘에는 성능이 충분하고, 차고 넘쳐서 변명따위는 안통합니다.
물론 OneUI는 해마다 무거워지고, 안드도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는데 안 무거워진다는건 거짓말입니다.
그러나 AOSP(A14)와 프레임워크의 램 점유율을 다 합쳐도 2.3기가를 안 넘는다는거 알고 계셨나요?
그럼 Galaxy A20e에 미유아이 12.5(WolfOS GSI, 안드 11), 미유아이 13(GSI, 안드 12)를 올려도 사운드클라우드랑, 웹서핑 동시에 되는건 어떻게 설명하죠?
순정에서는 사운드클라우드 백그라운드로 돌리는것도 힘들어 했었는데, 멀티태스킹도 되네요?
마찬가지로 S21도 똑같았죠.
안드 12로 내리고, 안드 14의 디바이스 펌웨어를 덮어 써보았습니다.
물론 고수율 기기가 아닌 '덱스용 반파기기'요
결론은 : 6100점 -> 69xx점 최저 4900점 -> 5200점
(사진을 날려먹어서 6600점 짜리로 대체)
낮은것이 안드 14
높은것이 안드 12입니다
수정 감사합니다만 여전히 수정이 안 된 부분이 있네요.
("맟춰서", "재거", "애니매이션", "탑제")
한번 문법검사기 돌려보시는 것 추천드려봅니다.
http://speller.cs.pusan.ac.kr/results
(계속 태클거는거같아서 죄송스럽네요 ㅠ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는데요.
펌웨어는 안드14로 유지한 이유가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