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아트뮤 GS610 & PB320 구매 및 사용기
- Oxc.suga
- 조회 수 986
- 2024.10.29. 19:30
이번 네쇼페 기간에 쿠폰이랑 할인이랑 잔뜩 먹어서 싸게 구매했습니다.
GS610 28,000원, PB320 49,000으로 체감가 7만원 언저리로 구매했습니다.
GS610은 100W 대응 3포트(USB-A 1, USB-C 2) GaN 접지 충전기입니다.
PB320은 110W 대응 3포트(USB-C 3) 25000mAh(90Wh)급 보조 배터리입니다.
맥북 프로급 기기도 운용 가능한 스펙입니다. 접지 특유의 오작동, 전류 누설등이 없어 좋기도 하고요.
(MBA, 아이패드 미니, 휴대폰과 애플 워치, 에어팟 정도 기기로는 콘센트 없이 하루 이상 버티기 충분합니다.)
충전 시간 등은 스펙에 기재되어 있는 수준으로 작동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USB PD 측정기가 없어서 객관적인 분석 자체가 불가능하기도 하고요.
가격 생각하면 나무랄 데 없습니다. 아트뮤 특유의 브랜드 인지도를 생각하면 더더욱요.
구매 전 꼽은 고민점은 PB320의 경우, 외부 정보를 출력하는 인터페이스가 없어 불편할 것이라는 생각이 있었고, GS610(620)의 경우 현행 충전기 파우치(빅쏘 DB1)에 호환될까 하는 우려가 있었습니다.
(1) 인터페이스의 부재는 깡용량으로 무시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폰 싸이클 2회 정도는 가뿐히 쳐내서 만족했습니다. C 포트가 3개인 것으로 일부러 고른 것도 휴대폰+주변기기 충전과 동시에 보조배터리 충전을 겸하기 위함입니다. (패스스루 지원) 방전 되어도 100W 입출력이 되니 충전도 생각외로 빠릅니다.
다만 쓰다보니 느낀 문제점은 항시 C to 8pin, C to 애플워치 선을 물려놓는데, 3번 포트에 해당하는 연결선이 전력 공급이 즉각적이지 않다는 점(2번 포트에 물리면 즉시 충전이 진행되지만, 3번의 경우 즉각적으로 충전이 안되어 버튼을 2회 눌러 새로고침 해야 하는 사소한 찐빠입니다.)과 100W 입력이 단 한 포트(1번 포트)에서만 가능하다는 점 정도가 있습니다.
(2) GS610은 사실 GS620이라는 USB-C 3포트를 사려고 했는데 잘못산 모델입니다. A포트 하나가 놀아서 참 아쉽습니다. 접지는 정상적으로 아주 잘 됩니다. 전기 안오르는 맥북 에어는 귀하죠.
C타입 하나를 아이패드 미니에 물리면 맥북 에어에서는 65W로 인식되는데, 저용량 구간에서 61W 급으로 빠르게 충전됩니다. 20-80까지 대충 30-40분 정도 걸리니 대만족입니다.
부하시 표면온도는 50도 미만정도로 생각되고, 왜냐하면 오랫동안 만져도 따듯하거든요.(만질 수 있는 온도)
충전기는 SKY USB4 1m 케이블을 사용하는데, 이걸 돌돌말아 PB1 케이스의 넓은 면 밴드에 물리면 GS610이 딱 맞게 들어갑니다.
그리고 반대편 매쉬망에 C타입 허브와 나머지 100W 1m 케이블을 접어 넣으면 완벽합니다.
총평
배낭을 가지고 다니시면 최고의 가성비"였습니다". 네쇼페 가격이 충격적이어서 이정도 가격이면 완전 가성비였지만, 지금 가격은 그럭저럭 수준이거든요. 문제라면 강력한 무게입니다. 보조 배터리만 500g에 육박하며, 충전기, 케이블을 합하면 진짜 체감상 1kg는 더 지고 다니는 수준입니다.
그러나 안정성을 중시하신다면 이정도 체급의 보조배터리 포함 시스템 한번 고려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밖에 싸돌아 다니기에도 좋습니다.
저도 100W 랩탑 충전 때문에 G610 2주째 노려보고 있었는데 네쇼페 이런게 있었군요. 흑흑 후기 감사합니다. 100W 중에서는 크기도 가장 작더라구요. 넥스트유는 제품 설명 이미지에선 더 작았는데 밑에 스팩표 보면 표기 오류 같구요. GS610은 충전 중 다른 제품을 꼽았을때 끊키지 않는다는점을 어필하던데 그것도 좋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