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뷰 SSD: Pcie5,4TB,삼성,소비자용, 9100 pro
- 고자되기
- 조회 수 1373
- 2025.06.13. 12:31
9100 PRO
이미 타사이트들에서 타회사 ssd들과의 비교는 어느정도 이루어졌는데요,
대충 타사 5.0디스크에 비해 4K쓰기는 빈약하고 시퀀셜은 높고 나머지는 대충 평범한수준이라는 평이더라구요
이걸사기전에 삼성에서 3-4년전에 발매한 기업용 5.0디스크나
(이거 발매하고 2년후에 나온 990프로가 4.0이였던건 정말 심했죠 .. 당시 팔고있던 z690같은 보드칩셋이 5.0 미지원도 아니였는데)
아니면 4K관련 속도가 더 빨라 게임에서 이론상 빠를거 같다는 마이크론 T705도 잠깐 고민을 해봤지만,
기업용은 살짝 더 비싸고(1.3-1.4배정도로 엄청 더 비싼건 아니지만 요즘 지출이 너무 많아서 더이상은 여유가 없어요.)좀 지난제품이라 페이퍼스펙은 살짝 더 낮기도 하구요
마이크론은.. 개인적으로 아직 비선호 브랜드고
하이닉스 제품은 정보가 적음으로 각각 걸렀습니다
9100프로는 히트싱크가 붙은것과 안붙은 제품 두가지를 파는데
2만원이나 더 비싼거치고 얇은 히트싱크인데다가 혼자만 방열판 달려있으면 보드커버안으로 안들어가니 방열판 없는걸로 시켰습니다
주문한 제품이 도착했습니다
장착을 하고
한이불을 덮고...
인식
성공적입니다
기존사용 제품들은 전부 3.0이라 8.0GT/s인데 이건 4배나 대역폭이 튀겨진 5.0이라 32GT/s네요
그럼 가볍게 하드튠으로 순차쓰기부터 테스트를 해보겠습니다
(하드튠이 쓰기/읽기 최소/최대가 반대로 번역된 사소한 찐빠가 있어요)
는 누르자마자 온도가 100도이상까지 치솟으면서 스로틀링이 심하게 걸렸습니다..
역시 한이불안에 들어간게 무리수였나봐요..
그뿐 아니라
칩셋방열판에 손이 닿았는데 너무 뜨거워서 온도를 보니까
컴퓨터 켜서 디스크벤치만 돌린거치고 이쪽도 온도가 좀 문제더라구요
그래서 방열대책을 주문하고..
이틀후에
80미리팬과 방열판이 도착했습니다
작은 방열판도 두개 샀어야 했는데 깜빡하고 하나밖에 안샀어요!
(그런데 보드에 나란히 껴보니까 저 작은 방열판달면 큰 방열판이랑 간섭나서 같이 못끼더라구요..
그래서 저거대신 더 빈약한 방열판으로 하나 주문했습니다)
970이 960보다는 열관리 잘하니까 오늘만 참게
이런 괴상한 배치의 케이스인데요
pcie슬롯의 ssd두개와 m.2슬롯의 ssd세개 보드칩셋이랑 메모리랑 브가 백플을 한번에 식히겠다는 그림입니다.
이렇게 설치했습니다
이제 벤치를 해봅니다
참고로 아래 gif들은 대부분 재생속도를 조절했습니다
100초씩 볼순없잖아요
먼저 크리스탈 디스크 읽기
표기스펙과 대충 비슷하게 나옵니다
크리스탈 디스크 쓰기
역시 표기스펙과 비슷하네요
옵테인 디스크의 수백단위 4K읽기랑 비교하면 여전히 좀 낮지만
예전격차와 비교하면 일반 ssd의 4k 읽기도 이제 상당한수준으로 올라온거같아요
전에는 아이들 온도가 60도였는데 이제 크리스탈 쓰기 온도도 그거보단 낮습니다
역시 팬이 답이다
하드튠
온도는 멀쩡한데 1테라정도 기록하는순간 바로 속도가 초당2천메가-pci3.0수준으로 저하됩니다
(그래프는 처박히는게 아니라 치솟는데,하드튠이 좀 오래되서 10기가단위의 속도에 혼란스러워하나봐요)
몇번해봐도 저러는거보면 캐쉬가 그정도밖에 작동을 못하는거같아요
제컴퓨터에 달린 슫중에 쓰기속도 끝까지 유지못하는건 이놈뿐인데요??
(제품중에는 TLC도 두개 있습니다.)
이게 왜 프로야???
언젠가부터 모든 분야에 프로같지않은 프로제품군 열심히 내는 삼성답다는 나쁜말은 안참기로 하고요
그래도 최신제품인데 장점은 있기 마련..
20기가의 압축파일 하나를
자기 자신에게 복사하기 x23을 동시에 걸어봤습니다
다중 i/o 요구시 분배하는 성능을 보는거죠
이게 잘되어있는 ssd일수록 개당 작업은 느릴지라도 총 작업량은 자신의 총 성능에 거의 근접하게 나옵니다
일을 여러개 시킨다고 느려지지 않는다는 이야기죠
예를 들어
이 인텔 기업용 3.0 TLC ssd를 보면
깡 순차쓰기 속도가 2.6기가정도인데요
작업을 38개 시켜도 전체스펙을 갉아먹지 않고 분배된다는걸 알수 있습니다
삼성의 구 프로 제품군을 (3.0/MLC) 보면
똑같은 작업을 걸 경우
2.6정도의 순차 속도가
1.9로 30%정도 낮아지기도 했거든요
그럼 9100pro는 어떨까
네 20개정도의 작업을 걸었을뿐인데 14GB의 속도가 3.5GB정도로 낮아졌습니다
30%가 깎이는 수준이 아니라 30% 수준이 되버립니다
아무리 TLC여도 알고리즘이 좋았으면 안저랬을텐데..
대체 이럴거면 왜 5.0제품 그렇게 늦게냄??
신중한게 아니라 걍 실력부족 아님??
대충 프로가 어쩌고 저쩌고 투덜투덜..
리뷰! 여기서 끝
이 아니다!
사실 고가의 소비자용ssd는 전문가용이 아니라 돈버리는거 좋아하는 놈들
아니 매니아용이라는건 누구나 알고 사는거죠.
비싼 컴퓨터부품을 사는데 전문가가 아니고 한낱매니아라면
당연히 컴덕후와 겜덕후 아니겠습니까??
그러므로
요즘 게임용 디스크라는건 당연히 모드 바르는 게임에 강하다는걸 의미하는것입니다
누가 정했냐고요??
당연히 제가 방금 지어냈죠
모드떡칠 게임이 아니고서야 일반적 로딩시간에는 유의미한차이를 내기가 힘들거든요
자 여기에 모드로 유명한 게임중에서 두개가 있습니다
스카이림의 모드팩 면상림 23년 8월버전과
사펑 77의 모드팩 아크팩 24년 12월 버전으로
현재 안돌아갑니다
그런데 이걸 왜 안지웠지????
라고 생각하기 전에 이걸로 벤치를 해봅시다
참고로 제 반디집이 과금에디션이라서 32스레드로 풀수 있습니다
어?! 디스크 벤치를 해야하는데 왜 시피유 벤치가 된거지?!
그래도 차이는 분명히 존재하는데요
PCIE 3.0엔터프라이즈 SSD과의 차이에 대해
결과를 보여 드리면 이렇습니다
면상림에서는 꼴랑 20초밖에 안 차이났지만
아크팩에서는 1분이나 차이가 났습니다.
이건 스카이림 모드는 내용이 dds,NIF같은 그래픽이나 스크립트명령어파일이 압축파일에 난잡하게 들어있는데 사펑모드는 아카이브파일로 압축되어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용량도 사펑은 집파일에서 거의 안늘고
스카이림은 2배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사펑은 압축해제가 아니라 사실상 붙여넣기를 한거고..
스카이림은 23만개의 작은 파일을 압축을 풀어 복사한것입니다
이러면 아무래도 한정된 시피유속도와
시대가 지나도 큰 발전이 없는 4k속도의 영향을 많이 받게 되면서 비등비등해지겠죠
따라서 모드모음질을 할때 고속 ssd가 필요한가는 게임의 종류에 따라 갈릴것이라고 할수 있겠네요
그럼 실제 모드를 깐 게임을 플레이할때는 어떤가??
제가 플레이하는 워해머3의 모드환경에서
현재 플레이중인 제국 98턴의 세이브파일을
런처에서 로드를 바로 할때
970프로에서는 게임화면까지 45초가 걸리는데 9100프로에서는 32초가 걸리는군요
참고로 이 게임은 뭔 네오지오 cd도 아니고 매 전투마다 이짓거리를 하기 때문에..
플레이타임 상당부분이 로딩입니다.
뭐 그래봐야 10초수준인데 딱히 뭘 더 하거나 못할정도는 아니겠지만..
아 좀 나은가?? 싶긴합니다.
그리고 그게 바로 겜성이긴한데..
아 참 그리고 쓸모없어진 파일을 치우는 속도도 굉장하게 차이가 난답니다
하지만
아직도 이야기 안한
가장 크게 체감되는 부분은!
기존에 빨간불 들어와있던 게임디스크들의 게임을 옮길곳이 생겼다가 되겠죠
결론 : 스스디는 용량이 깡패..속도만 보고 1,2테라짜리 샀으면 돈아까워서 울었을것..
이제 삼상거 안사!
PS. 팬을 달았더니 ssd만 착해진게 아니라 칩셋도 25도정도 착해졌습니다.
역시 팬은 답을 알고 있다..









실례지만 ssd 하나만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