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만남 썰
- 익명의 미붕이
- 조회 수 427
- 2021.07.07. 16:05
아래 흑역사 얘기하니까 대충 9~10년전 생각이 나서 썰 풉니다.
당시.. 한국 십덕들 사이에 유명했던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는데 그러면서 친해진 여자애가 있었슴니다.
그 시절 학생이셧던분들은 kt 쇼알문자매니아 아시쥬? 3.5만원에 20만알인가 문자전용알주는..
대충 제 청춘을 그 여자애랑 함께 1년을 불태우고 드디어 고등학교진학전 처음으로 오프에서 보려고
대장정을 해서 수도권에 올라가 만남을 가졌습니다.
만나자마자 팔짱끼고 미아되지말라고 지하철안내해주는데 와.. 이게 뭐지 했습니다.
처음으로 가보는 고양이카페.. 유원지.. 황홀하더라구요.
그러곤 밤이 되서 둘 다 미성년자고 어리다보니 별 생각 없이 저 또한 그냥 찜질방에서 묵을 생각이었는데
그 친구가 자기 부모님 여행가셔서 주말동안 안계신다고 자기집에서 자고가라더라구요.
크.. 그렇게 좋은 추억거리가 하나 생겼었습니다.
라는 내용의 애니 추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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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아랫줄은 드립이고..실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