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소득구간 화나네요...
- 익명의 미붕이
- 조회 수 492
- 2021.09.28. 17:02
어머니가 재산 상속으로 시골 주택 하나 생기셔서 1학기에 4구간이었는데 이번 학기에 7구간이 됐습니다.
그런데 막상 어머니는 가정 경제에 일절 기여를 안 하시고... 사실상 아버지가 저랑 누나 학비 다 내시면서 달마다 용돈에, 책값에, 기숙사비에 다 내시는 상황(심지어 쌍둥이라 한쪽이 1~2년 먼저 졸업 그런 거 없습니다)이라 국가장학금이 절실한데 7구간 떠서 장학금이 195만에서 60만으로 1/3토막이 났네요...
참 막막합니다...
졸업도 한참이고 군대도 남았는데...
한풀이 할 데가 없어서 여기에라도 적어봅니다...
죄송합니다...
저같은경우엔 매달 수입이 많지 않아서 넉넉하게 사는것도 아니고 한달벌어 한달먹고사는 근로장려금 대상자인데,
올해 근로장려금 신청 결과 가족의 재산합이 2억이 넘어간다고 미지급 결정되었다고 우편이 오더라구요.
어머니께서 상속받은 땅을 당장 팔아서 현금화 할 수 있는것도 아니고 대대로 물려내로오는 조상님 모시는 땅이라서 애초에 팔 생각도 없는 땅이라서 계속 한달벌어서 한달 빠듯하게 먹고 살고 있지만,
그래도 일반적으로 부모님의 재산은 계속 되물림 되어 내려가는것이기때문에 저는 그것때문에 재산이 많다고 한다면 제가 지금 먹고살기 힘들어도 인정할건 인정해야한다고 생각하고있어요.
선생님께서도 당장은 막막하시겠지만, 어머니께서 상속받으신 주택을 세를주던가 하시고 선생님과 누나분께서는 알바하면서 용돈이랑 책값은 직접 해결하시는 방법도 있을거같습니다.
학자금대출받아서 갚아나가시는것도 방법이고 정 안되시면 휴학하시고 일년 돈 바짝 벌어서 다시 복학하시는방법도 있구요.
(아직 군대가 남으셨으면 군휴학 내고 군대가셨다오시면 그동안은 아버지께서 누나분 학비만 신경쓰셔도 되는 방법도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잘 해결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빚이 수억씩이나 있는데 9분위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