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인테리어 / 가구배치 장인 선생님들 계십니까??
- 익명의 미붕이78067843
- 조회 수 717
- 2024.07.07. 19:16
이번에 독립을 하게 되어 10평 원룸(전용면적:6.5) 정도 되는 방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생긴 집이구요 무옵션이라 아무것도 없습니다. 현재는 세탁기와 냉장고만 있구요.
옷장, 책상, 침대를 적절하게 배치하고 싶은데 어렵네요.
집단지성이 필요합니다. 어떻게 배치해야할까요??
(+욕심일 수도 있는데 밥먹는 곳과 컴퓨터 책상이 분리되었으면 합니다.)
도움이 되실런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도 작은 원룸에서 자취를 대학 다니면서부터 일할때까지 한 10년 넘게 하다보니 이리저리 옮겨다니면서 배치하는게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대충 한번 그려봤습니다.
저는 원룸 거주할때 작은 공간이라도 동선을 간소화 / 공간의 쓰임 구획화가 중요했습니다.
왼쪽 위는 씽크대가 있어서 자연스럽게 냉장고가 그쪽으로 갈텐데요, 그러면서 주방 공간으로 고정이기때문에 냉장고와 렌지대를 씽크대가 있는쪽을 바라보게 배치하면 좋습니다.
냉장고와 렌지대는 주방쪽을 바라보게 하고, 그 뒤 벽면에 작은 파티션을 세우거나 소품 보관함을 둬서 화장실에서 쓰는데 밖에 두는 물건들을 두고 쓰셔도 좋습니다.
옷이나 이불등 섬유가 많은 공간은 그 공간에서 최대한 많이 떨어져 있어야 전자레인지롤 돌려서 음식을 먹더라도 그나마 냄새가 안나게 예방할 수 있더라구요.
그래서 의류와 침대를 최대한 주방에서 멀리 뒀습니다.
글에서 말씀하신 식탁을 따로 두는건, 혼자 밥먹거나 하는경우 결국 뭘 보면서 먹거나 하게되어 책상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그래서 말씀하신부분은 무시하고(ㅎ) 책상을 주방 가까이에 둬서 식탁 기능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책상은 수평으로 침대에 붙였는데, 보통 컴퓨터를 두시니 모니터나 책상 위쪽에 올라오는것들이 간이 파티션 느낌을 만들어줘서 주방공간과 침대공간을 나눠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여담으로 저도 침대 바로 옆에 책상을 붙여 사용하는데, (SR-C20A 사운드바 리뷰글에 제 방이 나옵니다.) 모니터암을 사용하면 침대에 누워서 영화 감상하기도 좋습니다 ㅎ
침대 바로 옆에 책상을 두는경우 침대 공간이 너무 답답하지 않게 옆 공간을 비우고 간단한것들을 올려둘 수 있는 사이드 테이블을 둬서 진입로를 확보해도 좋습니다. 겨울에 창문쪽에 침대가 너무 붙어있으면 추운경우도 있기때문에 그게 예방되기도 하구요,
추가로 만약 헹거를 쓰신다면 베란다쪽에서 채광이 비추는곳이라면 앞이 가려지는 제품으로 쓰시는게 직사광선으로부터 옷 보호하는데 도움이 될거에요.
위에서 말씀하신 셜록현준 채널이나 자취남 채널을 보고 다른 아이디어를 얻으실 수도 있을것같습니다 ㅎ
아래는 이런 비슷한 기조로 생각해본 다른 배치들입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네요.
셜록현준 채널에 원룸 팁이 몇개 있는데 추천드립니다. 오늘의집 채널에도 원룸이 엄청나게 많은데 쇼츠 보시면 아이디어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