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오늘 헤어졌습니다ㅠㅠ
- 익명의 미붕이25427319
- 조회 수 420
- 2024.07.09. 22:39
올 2월부터 만난 친구인데
오늘 헤어졌습니다
사실 제가 잘못한게 큽니다...
다른 여성분과 잠깐 한눈을 팔았는데
하필 그녀의 친구였습니다....
근데 이 여자도 웃긴게
중간에서 있지도 않는 헛소리를
전여친한테 말하고
저에게는 여친 뒷담 하고..
아무튼 전여친과 오해는 풀었지만
바람핀 사실이
맨인블랙처럼 기억에서 아예 싹 없어지는게 아니기에
자꾸 그 일이 생각난다고...
도저히 용서가 안된다네요
몇일동안 달래고 사과하고 빌고 해서
금요일에 겨우겨우 영통으로
만나자고 하니 "지금은 아직 마음의 준비가안되서 그렇고
다음에 만나자"고 하더라구요
같이 여행가자하니 찐으로 좋아하더라구요...
분위기도 좀 풀어지는거 같았습니다
그리고 오늘 만나서 얘기 하자하니
새 남친 생겼다고
카톡도 전화도 차단당했네요....
요 몇일
진짜 빌고 애원하고 매달리고
분위기도 좀 갠찬아 지는거 같았는데
모든 연락수단이 차단당하니깐
더이상 뭘 할수도없고 그런 사실이 절 더 무너지게 만드는거 같네요
지금은 아니고 다음에 만나자는 말
같이 여행가자는 말해 진짜 좋아하던것들이
이게 진짜였는지
새남친은 진짜인지 아닌지도 믿기지가않고
아무튼 이별을 받아드리는거 말고는 할수있는게 없다는걸 알면서도 그럴수가 없네요
부정하는단계인거같습니다
충격에 두서없이 주절거려봤습니다
제가 죄인 맞습니다..
미안함이 커서 일까요?
아니면 그녀가 제삶에 너무 깊숙이 들어왔다가
나간존재라서 빈자리가 커서일까요?
이제 까지 겪은 이별중 충격이 크네요
아무튼.. 네.. 그렇습니다
불가능하겟지만 다시 잘될 방법이 있으면 좋겟네요
풀어지는 것 같다가 새남친 생겨서 차단은 나름대로 선생님께 복수를 한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