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 오늘 14년 가까이 살았던곳을 떠나네요
- 익명의 미붕이63022823
- 조회 수 1857
- 2024.10.14. 01:53
구미 온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14년 가까이 지났네요
2011년 1월에 입사를 위해 짐 바리바리 싸들고 재입대 하는기분으로 버스타고 왔는데... 시간이 무척빠르네요
거진 14년을 있다보니 제2의 고향과 다를게 없고... 20~30대 중반의 청춘을 여기에서 보냈네요
회사안에서든 밖에서든 정말 구미에서 다양한 일들이 있었네요
오늘 경기도로 올라가게 되었고 구미쪽에는 딱히 연고가 없는 저는 아마 다시 올 일이 별로 없을것 같습니다.
경기도도 북쪽 경기도라 이제 본가 갈려면 거진 북쪽끝과 남쪽끝... 우리나라를 종단해야될 지경이 됬네요
막상 구미를 떠날려고 하니 만감이 교차하네요
원래 고향도 아니고 친인적이 있는곳도 아니었고 쌩판 아무도 모르는곳에서 회사때문에 온곳인데
그래도 14년가까이 있었고 젊은날(?)을 여기서 다 보냈다보니 정이 들었나 봅니다
20대 초반에 잠깐 서울생활을 했지만 30중반넘고 경기도로 올라갈려니 쉽지가 않네요
아직 구미집은 정리도 못하고 회사 기숙사로 들어가는 실정이라 더욱더 기분이 싱숭생숭합니다.
만감이 교차하는 새벽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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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1등 익명의 미붕이06263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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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익명의 미붕이63022823
익명의 미붕이06263347 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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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미붕이89321412
익명의 미붕이47568219
2024.10.14. 02:21
2024.10.14. 02:53

2024.10.14. 02:53
2024.10.14. 05:43
2024.10.14. 10:16
2024.10.14. 10:18
2024.10.14. 21:47
파주로가시나요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