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첫 직장으로 공무원에 들어왔습니다만 생각보다 잘 맞는거같지 않아 고민글 올려봅니다. 나이는 20대 후반 입니다. 

우선 제 직렬은 익숙해지면 하던 일의 반복이라 새 일 배우는 스트레스가 없다는걸 보고 들어왔는데

선배분들 일 하시는걸 보면 각자 맡은 업무가 아니면 옆사람이 뭐 하는지 대신 받은 전화도 답변 못해줄 정도로 업무가 방대한것 같고

자잘한 서류 스트레스가 있다는 얘기는 들었는데 직접 경험해보니 확실히 작은 서류 하나 빠진걸로 캐비넷 메일함 전화 계속 뒤지는것도 귀찮네요 

월급은 181만원으로 적은거 알고 들어오긴 했는데 월급에 비해 생각보다 일이 많고 선배분들도 초과근무, 주말 출근이 마치 너무 일상적이고 당연할정도로 일이 많더군요

과장님 오실때마다 전 직원이 일어서서 얘기 듣는 문화도 어색하고, 회식도 많아서 개인플+아싸 성격인 저에게는 힘드네요 ㅜㅜ 

요약하면.. 월급은 적더라도 안정적이고, 업무강도가 공무원보다 적고, 서류 스트레스가 없는 직업이 있을까요? 그나마 공무원에서 서교공으로 많이 가신다는데 아직도 채용 공고가 안나와서 고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