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은 모르겠고 저는 그럴려고요.

어짜피 인터넷이랑 티비도 있고 그래서 안넘어가실듯요

(사견이고, 댓글 쓴이에 대한 공격이 아님을 먼저 밝힙니다.)

이 댓글과 달리는 추천수를 보니 한국의 미래가 정말 어둡네요. 자식이 부모에게 '기생'한다는 인식이 한국의 출산률이 왜 이렇게 낮은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자식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는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건 필연이고, 이후에는 자식이 독립하면서 여러 변화가 발생하는 것도 필연인데 이런 부분들을 전부 이득과 손해의 개념으로 생각하면 자식을 낳아서 키울 이유가 없어집니다.

그냥 글 자체가 철딱써니 없어서 그래요.

원글이 그렇게 보일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생'이라는 표현을 두 아이의 아빠로서 넘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제가 저기 하트 찍은분들 변호할 이유는 없지만 '기생'이라는 단어에 공감해서 찍은분은 거의 없을거라고 봅니다. 부모가 돈써가며 키워줬으니 자식이 보답해야지 어딜감히 같은 생각보다는 글 말미에 '어이가 없다' 라던지 '제돈 내고 고르는데 뭐 이리 신경을 써야하는지' 부분에서 철없어 보여서 그랬으리라 생각하구요. 저도 저랬던 시절 있어서 이해도 하면서 괜히 찔려서 욱한것도 있고 본인 먹칠하는식의 글은 별 도움이 안된다고 조언해주고 싶은데 하 저도 이제 꼰대 다 됐네요. ㅠ

철이 없는건 뭐... 그렇게 보실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말본새를 보니 기생이라해도 되겠구만요

찾아보니 일단 큰 차이가 없더라는것을 말씀 드리기도 했고, 자세한건 상담원 믈어보고 진짜 별 문제 없음 바꿀까 싶다고 한 상태긴 합니다. 그럼에도 뭐하러 그러냐 그래서 좀 그랬던거 뿐이라...

그냥 온가족 할인 이런거라 인당 5500원 폰 요금 할인에서만 당연히 인원이 줄어드니 그만큼 빠지는거 말곤 차이가 없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