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파세코2 인버터 창문형 에어컨 초간단 후기
- 파라볼리카
- 조회 수 742
- 2020.06.21. 22:52
0.설치
절대 안쉽습니다... 주먹드라이버 전동드라이버는 반 필수고요 커튼이나 블라인드는 치우는게 편합니다.
무엇보다 제 방같이 아파트 고층 + 발코니 확장한 방은 창문이 높은데다 천장 안쪽까지 올라가 있어서 설치할때 한발은 창문턱을 밟고 해야하는데 진짜 엄청 매우 무서웠습니다... 24층은 만만한 높이가 아니였어요
틀만 설치하면 90프로는 끝이지만 그 90프로가 혼자서는 굉장히 힘들것 같아요 저는 아버지가 도와주셔서 그나마 편하게 설치했습니다.
1. 소음
솔직히 도서관정도 소음?은 개구라고요
-터보모드: 굉음납니다. 송풍구 바로 앞에서는 70데시벨 넘게나요. 좀만(30센티 이상) 멀어져도 50데시벨대로 떨어지긴 하는데 소음 큰편입니다.
-제습/송풍 모드: 사진에 나온 책상에서 공부하면 옛날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정도 느낌입니다
-야간모드 : 침대에 누웠을때 책상에서 들은 제습 송풍모드 소음이랑 비슷한 정도 소음 들려요. 측정해보니까 47데시벨 정도네요.
-소음이 3가지가 섞여서 나는데요
(1)바람보내는 소리:대부분의 경우 이것만 나는데 낡은 선풍기 중~약풍 돌아가는 정도같아요
(2)컴프레셔 소리-우리가 아는 실외기 소리가 나요
(3)물떨어지는소리-응축수 자연증발 머시기때매 내부에서 물방울 툭 툭 떨어지는 소리 납니다.
가동초기에는 1,2번, 후기에는 2.3번이 섞여서 납니다.
2. 성능
-옆방 벽걸이랑 비슷한정도. 한여름 방 하나 냉방용에는 전혀 무리 없습니다.
오히려 터보모드 트니까 추울정도에요.
3.기타
-배수구는 열어두는게 나은것 같습니다. 자연증발 못미더워요
-LED 불빛이 안꺼져서 밤에 너무 밝아요... 테이프 붙일예정입니다
-전선이 1.5미터도 안되게 짧아요.
-본체는 20키로정도입니다
-에어컨 설치한 곳 반대쪽 창문을 열수는 있는데 단열재가 빠져서 열때마다 다시 끼워야해요. 이건 크게 귀찮지는 않은듯
-에어컨 틀 위쪽나사 조이는데에는 주먹드라이버 진짜 필수입니다 없어서 고생했어요
결론: 선풍기 강풍 소음은 참을 수 있으며 벽걸이 설치가 불가능한 방에 생활하시는 분은 적극 추천 드려요.
설치할때 친구라도 한명 불러서 같이하는게 훨씬 편합니다
내일 유기화학 전범위 시험이라 공부하기 싫어서 썻읍니다.
교수님 미워
끗.
공부할때가 행복한겁니다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