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아이오닉5 시승영상보니.. - 현기 전기차 기술
- sjkoon
- 조회 수 516
- 2021.04.23. 09:09
아이오닉5 시승영상보니...
장단점이 명확하게 나오네요..
장점
- V2L 미만 잡.
- 완성도있는 내장제와 외관 (현대의 완성차 제조 스킬은 어디 안갑니다)
- 가격대비 선택지 넓은 옵션들
- 편안해보이는 실내 승차감 및 소음 억제
단점
- 제어가 불안정해보임 (여전히 모자란 모비스의 모터 기술?)
- 서스펜션 또한 불안정해보임 (편안하지만 뭔가 아쉬운 셋팅이라는 평)
- 실내 인테리어가 호불호가 나뉘는 점
단점 중
제어와 서스 셋팅의 경우 다음세대 전기차쯤부터는 개선되리라 봅니다.
현대 전기차 기술에 대한 주관적인 평을 해보자면.
코나를 오래동안 타보니, 모터가 일단 불량이 잦습니다.
코나의 서스펜션 셋팅 역시 너무 하드합니다. 근데 전기차는 하드하지 않으면 안되는 토크 및 가속력이긴 합니다.
SUV특성상 물렁 서스에 전기차 토크면... 가속 심하게하면 차가 뒤집어지겠죠
모터는 5만km쯤에 교체를 받았습니다. 저속에서 (시속 20km 미만) 도로로록 하는 소리가 나는 문제였죠.
코나 모터위치 설계미스로 모터가 시간이 지날수록 떨림을 못잡아서 밸런스가 무너져서 나는 소리였습니다.
당연히.. 개선품이 나왔다지만 모터 달때 뭔가를 덧대는 정도의 개선품인거 같더군요.
교체받고나서 보니.. 시속 80km 이상 올라가면 도도도도도 하는 굴러가는 소리가 납니다.
.... 모터가 그냥 문제가 있는거죠.
이게 불과 1년전 이야기니 아이오닉5의 모터도 우려가 되긴 합니다.
그래서 아이오닉5를 사게되면 초기 물량은 좀 거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코나 베타테스터 유저로써 잘뽑혀서 웃픕니다 (허헣)
전기차의 경우는 급발진이 나더라도 제어가 쉽기 때문에 현대에게 오히려 강점이 될거같습니다 (?)
- 폭발연소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모터만 OFF하면 되는 간단한 구조니까요.
배터리 화재의의 경우는 테슬라도 피할 수 없는 문제가 될 수 있을 수 있다고 보고요. (배터리 셀의 불량 등)
다만 테슬라는 OTA로 이를 조절하거나 해결할 능력을 갖췄지만, 현대는 리콜을 해야하는 점이 크리티컬 하다고 보여집니다.
앞으로 전장이 더 많이 들어가는 자동차가 나오게 되니만큼.
전기적 불량의 가능성은 급발진보다 더 클것이고요.
이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고, 이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죠.
동력계 구성이 간단하니 에너지 효율이 높고 오염물질이 발생하지 않는게 가장 큰 장점이지요. 또 지금 기준으로 봤을때 전기세가 기름값보다 많이 저렴하기 때문에 유지비용 측면에서 장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기차가 완전무결한 물건도 아니라는 말 입니다. 전기차는 전자적인 제어가 더 많이 개입되고 사용되는 반도체나 회로의 숫자가 더 많아진 만큼 급발진 원인으로 추정되는 ECU 회로의 쇼트나 각종 시스템적인 오류에 취약한건 어쩔수 없습니다. 우리 인류가 지금까지 내연기관을 수십년간 다뤄왔고 그만큼 쌓인 노하우가 많이 있지만 아직 전기차는 역사가 길지 않기때문에 이런 부분에서 아직 부족하고 증명이 필요한건 너무나도 당연한 겁니다.
마지막으로 왜 자꾸 내연기관을 아래로 보시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지금 내연기관차들이 도태되는 이유는 성능이나 내구성 문제가 아니라 환경 문제란걸 아셨으면 합니다. 내연기관의 근본적인 한계 때문에 일정수준 이하로 오염물질을 줄이는데 너무나도 막대한 연구비용이 들어갑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안으로서 전기차가 뜨고 있는 것이지 내연기관 그 자체가 어디가 크게 부족하고 문제가 있어서 도태되는건 아닙니다. 환경적인 부분 제외하면 아직도 장점이 굉장히 많은 동력원 입니다.
환경문제 때문에 전기차가 뜬다는 주장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리다 봅니다.
에너지 저장에 기술력이 필요해서 이제 뜨는거죠. 배터리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이 자리에 오른거라고 보구요.
엔진에 연구가 많이 필요하고 실제로 수십년간 발전해왔다는거 맞습니다. 기술이 후지다고 말한적은 없습니다.
하지만 ECU회로는 내연기관에 더 많이 들어가는거 아실거같은데요. 지금 내연기관에 ECU 아닌 부분이 있나요?
본인도 말씀하셨구요. 미션 기어 엔진 브레이크 전부 전자제어잖습니까.
전기차도 만만찮게 들어가죠. 그럼 전기차가 오류에 더 취약하다는 근거가 있나요.
오히려 미션 기어 엔진이 없어서 더 단순한데말이죠.
왜 현기차 노조가 전기차를 만드는데 투입인력이 준다고 반대하고 나오는지도 생각해봐야합니다.
부품이 줄어드는것도 분명한 일인데 자꾸 복잡하고 문제가 더 많을거다라는것은 추측 아니신지요..
전 여전히 과연 환경문제가 제기 되지 않았다면 전기차가 떴을것이다 라는데는 동의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대중 입장에서 과연 전기차가 가져오는 장점이 무엇이 있나요? 여전히 배터리 충전시간 대비 압도적으로 빠른게 주유 속도이고. 주변 온도에 따라 주행거리가 큰폭으로 왔다갔다 하는 전기차 대비 항상 거의 일정한 수준의 주행거리와 신뢰성을 보여주는 내연기관. 에어컨 혹은 히터만 작동 시키는 것이 주행거리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항상 충전소를 염두해 둬야 한다는 점. 배터리의 성능이 근본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이 운전자 편의성으로만 따져볼때 전기차가 가지는 메리트가 과연 존재는 하는건지 의문입니다.
제가 전기차가 더 위험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말씀해 주신 부분에 있습니다. 분명 내연기관차에도 많은 전자적인 제어가 들어가고 있습니다만 결국 동력이 만들어지는 부분은 전자제어에 의해 조절되는 흡기밸브, 인젝터 등등의 기계적인 부품의 동작 끝에 작동을 하게 되는 겁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어떤가요? 제어에서 발생한 신호가 어떠한 기계적인 장치의 동작 없이 바로 모터로 전달되어 작동하게 됩니다. 급발진과 같은 문제가 회로의 쇼트나 비정상적인 신호로 인해 발생한다는 관점으로 봤을때 이러한 비정상적인 신호가 출력에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은 전기차가 훨씬 높지 않겠습니까?
위험에 대해서는..
오류에 대해 생각하시는 방향이 저와 달라서 그러신 것 같습니다. 결국 흡기밸브 인젝터 등등 개입되는 전자장치가 많은 현행 내연기관은 그 각각이 모두 오류발생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고 그만큼 오류 발생 확률이 올라갑니다.
당연히 단순해질수록 오류 발생 확률은 떨어지는거죠. 발생 했을때 보다 발생하는 원인을 생각해봐주세요.
제 현업인 코딩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가지 로직이 섞여있는 코드일수록 버그 발생 소지가 많아집니다. 따라서 단순화 하여 새롭게 설계하고 구현하는 것이 버그 발생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전기차를 이러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쓰신 본문중에서는 내연기관이 에어컨 히터에 관계없이 주행거리의 신뢰성을 보여준다는 대목은 좀 동감하기 어렵네요. 그리고 전기차 내연기관 둘다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메리트가 없다는것 역시 그렇습니다.
대립을 하고자 함이 아니라 실제 사용하고있는 입장에서의 제 생각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맞습니다 그 부분이 다른것 같네요. 반대로 저는 오류 발생 원인이 다양하지만 각각의 오류 발생 원인만 가지고는 엔진의 급발진 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이 발생하기 힘들고 그 이전에 한 부분에서 발생한 문제로 인해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다양한 부위에서 들어오는 정보들이 통합되고 하나의 출력 시그널이 입력되기 때문에 사실상 어느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급발진이라는 상황에 연결되어 있다는 관점에서 좀더 위험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전기차에 대해서 저는 몇번 운전해본 경험만 있을뿐 장기적으로 운용한적이 없습니다. 대신 저는 대학에서 실제로 오토바이 엔진과 전기 오토바이용 모터를 사용해서 내연기관 자동차와 전기차를 모두 설계하고 제작해본 입장에서 상당히 여러면에서 내연기관이 운용하기 용이했던 경험이 있어 전기차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맞습니다. 저도 전기차가 정말 많은 메리트가 있는 동력계라는것 인정하고. 심지어 직접 제작해 보면서 동 부피 대비 출력의 밀도가 엔진보다 모터쪽이 훨씬 높아 동력계를 컴팩트하게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 역시 아주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조금더 발전되어야 하지 않을까 하는게 제 생각이고 특히 배터리에 대한 걱정이 아주 큽니다...
발생하면 안되겠지만 만약 사고가 나는 상황을 가정했을때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에는 연료가 연소하는 경우도 많이 발생하지 않거니와 그런 상황이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그냥 물을 뿌리는것으로 진압이 가능하죠. 하지만 전기차 같은경우는 리튬이온 베이스 배터리이다 보니 화재 상황에서 물을 뿌리면 오히려 더 강력하게 타오르니 함부로 뿌릴수도 없고, 감전의 위험때문에 본닛을 열어 전원을 차단하기 전까지는 함부로 구조활동을 할수도 없죠... 이런 근본적인 한계가 개선되는게 가장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체적으로 기대 이상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