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결국 E450까지 왔습니다.
- 으하하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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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7. 16:55
이번에 어머니 은퇴기념으로 차 뽑으신대서 제네시스랑 E클이랑 저울질 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G80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고, 아버지는 그래도 벤츠 몰아봐야지 하는 생각이셔서 G80이랑 E250이랑 고민하고 있다가, G80으로 거의 기울었었습니다.
어제 부모님 휴가내셔서 강남쪽 제네시스 들리고 벤츠도 한번 들렀는데, 벤츠 딜러분의 언변이 화려하시더라구요.
E250에서 G80으로 기울었던게 E250은 E클래스 제일 하위 트림이라, 로고만 벤츠고 G80이 더 낫지 않을까 했던거였거든요. 그렇다고 E350으로 올라가자니 본넷 위에 삼각별인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이 없고 AMG 라인만 있어서리, 본넷 위에 삼각별을 가지기 위해서 E450으로 올라오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7천 중반대에서 1억초반대까지 뛰었네요.
딜러분은 S350d 권해주시는데, S클 몰기엔 너무 부담이 되어 E450에서 멈추었습니다. S클 진짜 웅장하고 도어 손잡이도 고급스럽더라구요. 디젤 연비도 깡패고...
내년에 풀체인지 될 차 막차타는 느낌이긴 한데, 딜러분도 E450은 3년은 남았을거라고...(못미덥긴합니다.) 3~5년 타시다가 중고로 파시고 제네시스 사도 되지 않을까? 하셔서 좋은 생각인것 같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결론: S클래스 웅장함 쩔더라구요
트럭메이커들은 저런 컷어웨이 샤시를 많이 팝니다.
뒤에 집을 지으면 캠핑카가 되고, 일반 짐칸을 설치하면 트럭이 되고, 고소작업차나 청소차 이런건 다 저런 컷어웨이 샤시로 만듭니다. 제가 사진을 올린건 캠핑가지만, 구글에 ford e450 치시면 밴, 셔틀버스, 스쿨버스, 구급차 등등 다양한 차량이 뜨죠.
현대는 이런걸 판매를 안하는데, 벤츠(스프린터)와 이베코는 우리나라에 컷어웨이샤시를 판매합니다. 국내 캠핑카 업계의 불만이 이건데, 우리나라에 흔한 포터/스타렉스(스타리아) 베이스의 확장형 모터홈을 만들때 차를 사서 뒤를 직접 잘라서 만들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러면 누수나 강성저하의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떄문에 국산 모터홈은 미국산이나 유럽산에 비해 퀄리티가 떨어질수밖에 없죠.
아 벤츠군요;;
제목보고 엥 정말 레어한 차종인데 이걸?? 싶었습니다
E시리즈는 국내에선 구하기 힘든 차종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