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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로보택시 시장에서 웨이모, 크루즈 등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중국에서는 바이두의 로보택시 '아폴로 고'(Apollo Go)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고 18일(현지시간) 전기차 매체 클린테크니카가 보도했다.

아폴로 고는 지난해 9월 경쟁 로봇택시 스타트업인 포니Ai(Pony.Ai)와 함께 차량에 운전자를 태우지 않고도 상업용 승차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허가를 받은 바 있다. 이어 11월에는 베이징에서 상업 운영에 관한 승인을 받았다. 아폴로고는 작년 4분기 약 83만9000건의 차량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보고했다.

또한, 아폴로 고는 중국 최초로 24시간 연중무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올해 2월에는 양쯔강 대교와 우한 바이샤저우 대교를 가로지르는 험난한 지형에서 완전 무인 운행을 시작했다. 회사의 올 1월 기준 누적 탑승 횟수는 500만건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