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현대차·기아 등 13개 차종 91만 대 리콜…화재 가능성
- BarryWh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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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9.25. 17:53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스카니아코리아그룹에서 제작, 수입 또는 판매한 13개 차종 91만 7,54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습니다.
특히 현대차 그랜저를 포함한 5개 차종 62만 349대는 전자제어유압장치(HECU)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27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그랜드스타렉스 20만 1,393대 역시 엔진 내 부품 체결부 내구성 부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26일부터 리콜을 진행합니다.
기아의 경우 모하비 8만 9,469대가 HECU 내구성 부족으로 인한 화재 가능성으로 30일부터, 스포티지 3,233대는 같은 이유로 23일부터 이미 리콜이 진행 중입니다.
만트럭버스코리아의 TGS 덤프트럭 등 4개 차종 1,829대(건설기계 570대, 자동차 1,259대)는 크랭크샤프트 메인베어링 강성 부족으로 화재 발생 가능성이 있어 10월 4일부터 리콜에 들어갑니다.
스카니아코리아그룹의 카고트럭 1,274대는 조향장치 내 연결부품 제조 불량으로 핸들 떨림 현상이 발생해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되어 27일부터 리콜을 실시합니다.
리콜 대상 차량 소유주는 제작·수입사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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