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EV3 논란은.. 현기가 자초한거죠
- sjkoon
- 조회 수 887
- 2024.10.04. 20:36
플랫폼을 명명하는건 제조사 마음인건 맞습니다.
당연히 모터나 관련 부품도 신형으로 교체 하고 다듬어 내놨죠.
니로를 그대로 팔았다면 그건 소비자 기만이고요.
다만, E-GMP 플랫폼이 처음 정의했을때와 달라진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이번 시점을 계기로 현기 E-GMP 플랫폼 개념이 혼탁해진건 사실이니까요. 전륜 E-GMP 라고 구분 하긴 합니다만..
더불어서 차종 확대를 좀 천천히 했으면 좋겠네요.
이런 논란까지 만들어가면서 차종을 확대하고 있는것도 그렇고..
내부적으로 정리가 안되는 듯한 분위기가 밖에서 보이는것 같은 느낌도 있어요.
무리하게 확대하다 BMS 던 S/W던 탈이 한번 날거같은 느낌입니다.
검증쪽 인력이 많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완성도 있는 차로 완벽한 플랫폼 개념을 갖추길 기대합니다.
물론 선생님 말씀이 맞습니다. 공식처럼 존재하는 구성도 실차에 적용시켰을 때는 다르게 나타나는 부분이 많아서 일반적이지 않은 설계로도 충분히 좋은 차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는 합니다.
다만 EV3를 동승해봤을 때 기존 아이오닉5형제가 가지고 있는 BMW+아우디 장점만 모아놓은 것 같은 그런 느낌은 전혀 안 느껴지더라고요... 스포츠성은 전혀 모르겠고 전륜구동 내연기관 느낌이 좀 나서 살짝 실망했습니다.
압도적인 저중심 설계에서 느껴지는 말도 안 되는 그립은 딱히 없는 것 같아요...
제가 기존 E-GMP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차량이 좋았던 이유인데, 그 장점이 없으니 그냥 일반적인 차 같았습니다. 뭐 그걸 더 좋아하시는 분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상품성이 떨어져서 폭망할 정도는 아니긴 하겠네요.
결국 계속 도돌이표군요.
님이 도대체 홍보 영상 보셨단걸 뭘보셨나 모르겠는데요. 감속기 모터 인버터 통한걸 E-GMP 부터 사용하고 있습니다. 애초 E-GMP 홍보영상들에서 그런 PE시스템 구조를 당당하게 말했을건데요..?
굳이 홈페이지에 특장점으로 광고할 필요가 없죠 허나 이미. 테크 데이에서 공개했을건데요?
PE시스템 이란걸 따로 홍보할필요가 없기에 안하는겁니다.;; E-GMP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이렇게 홍보할필요 없죠 PE시스템을 E-GMP와 같은거에 딴지걸필요가 없어요..
지금 사람들이 말하는데 기존 E-GMP 소개와 달라서 E-GMP가또 아니라고 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PE시스템 이 E-GMP랑 동일하다는데 왜 EV3 홈페이지에 그렇게 소개했냐를 물으십니까
만약 새로운 PE시스템이 나온다면 그때는 PE시스템을 소개하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따로 자동차 카달로그나 소개페이지에 PE시스템을 홍보할 필요가 없겠죠..
맞습니다 현기 잘못이에요 우린 보통 사람이고 모트라인은 정보가공해서 제공하는 사람이니까 지금 논란에 중심인 모트라인이든 오토기어든 그러면안되죠
댓글들보니 오토기어가 기아측에 요청했나보더군요 ev3대한 자료요
현대기아의 실수는 ev6와 아이오닉5를 기준으로 e-gmp를 설명해서 그렇습니다 그러면서 모듈러 플랫폼이라 하죠 그래서 이론상 이곳저곳에 우겨넣으려면 넣을 수 있을겁니다
위에서 언급드렸다 싶히 e-gmp를 초기 오닉 이랑 6로 설명해서 EV9과도 다른부분이 존재합니다
이건 현대의 실숩니다
본문의 내용에 지극히 공감합니다.
E-GMP는 단순한 브랜드 네임이 아니라, 현대기아 스스로가 '800V 시스템', '전기차 전용' 등등의 특징들로 정의내려둔 일종의 '개념'이라고 봐야 할 것입니다.
본인들이 정의내려둔 E-GMP 개념에 기반하여 현대는 소비자들에게 계속해서 홍보를 해왔고,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소비자들은 'E-GMP'라는 네이밍을 들으면 아, 전기차 전용 플랫폼이 들어갔겠구나, 800V 시스템이겠구나 등등의 추측을 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죠.
반면 EV3의 경우엔 기존 E-GMP의 정의에 부합하지 않는 부분들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800V 시스템도 아니고, 플랫폼이 전기차 전용도 아니었으니까요.
그럼에도 사전에 E-GMP의 정의가 바뀌었다는 언급 하나 없이, EV3를 E-GMP라고 홍보하는 것은 소비자 기만의 소지가 충분하다고 봅니다.
사례 한 가지를 가정해보면, 엔비디아는 항상 그래픽 네이밍에서 천의 자리 수가 아키텍처 세대를 의미했습니다. 그래서 소비자들은 1080보다 2080에 당연히 최신 아키텍쳐가 들어갔을 거라 생각하게 되었고요.
그런데 만약에 엔비디아가 50 시리즈를 출시하면서, 5090/80에는 최신 아키텍처를 넣어준 반면 5070에는 4070 아키텍쳐 그대로에 이름만 바꾸어 팔았다고 가정해 봅시다.
사전에 '50 시리즈에는 다양한 아키텍처가 혼용되는 것으로 개념이 확장되었다'는 안내 없이 판매를 하다가, 5070을 구매한 소비자가 기판을 분해해봤더니 다이가 구세대 아키텍처 제품이랑 동일했단 걸 발견했다면, 이건 당연히 비판받아야 할 일이 아닐까요?
논란의 주요 쟁점인 EV3가 E-GMP 플랫폼 기반이 맞는가 틀린가를 떠나서
기존 현대기아 E-GMP 차량들에서 만족스럽고 칭찬할만한 부분들이었던 점들이 EV3에선 나타나지 않는다는게 문제인 것 같습니다.
올 초에 아이오닉5 롱레인지 AWD를 5일 정도 렌트로 타봤는데 제 기준에서 스티어링 필링만을 제외하면 굉장히 좋았거든요... 이 생각만 하고 EV3를 샀으면 굉장히 실망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