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포르쉐 992.2 GT3 공개
- SIYU
- 조회 수 369
- 2024.10.19. 16:44
올해 25주년을 맞이하는 911 GT3도 신형이 나왔습니다.
최대한 전통을 살리려고 노력했는지 변화 자체는 그리 크지 않네요.
파워트레인은 RS에서 들고 온 캠 샤프트와 8% 짧아진 고속 기어비를 갖춘 변속기 (7PDK, 6MT 동일)를 개선했지만 출력 토크 제로백 모두 동일하고 최고속도만 기어비에 맞춰서 조금 낮아진 311km(6MT 313km)입니다 (기어비 특성상 고속 가속력이 조금 더 좋아졌겠네요)
하체도 전면 트레일링 암의 설계를 RS의 설계에서 따왔다곤 합니다.
그 외에 새로운 마그네슘 휠 옵션과 경량 배터리 등으로 15kg가량 줄였네요 (물론 GT3에 처음으로 생긴 바이작 패키지 기준)
그나마 외관은 방향지시등이 통합된 새로운 전조등, 흡기구를 다듬은 새로운 범퍼, 가로줄을 강조한 새로운 후미등 정도가 특징입니다.
기존에 따로 추가되었던 GT3 투어링 (고정형 스포일러 삭제, 가변 스포일러 적용, 2열 시트 선택 가능 등 공도 환경에 맞춘 버전)이 이번엔 일반 GT3와 동시에 출시하고, 마그네슘 휠과 롤케이지, 경량 배터리 등을 다는 바이작 패키지가 추가된 것도 이번 GT3의 특징입니다.
실내도 저번에 선보였던 카레라, GTS 부분변경과 같이 풀 디지털화 된 계기판이 달렸으나, GT3는 구매자의 성향을 고려해 여전히 말뚝 기어노브와 돌리는 시동노브를 유지합니다.
또 헬멧을 착용하는 것을 고려해 헤드레스트의 패딩을 제거할 수 있고, 2열 옵션이 추가된 투어링을 위해 등받이를 접을 수 있는 새로운 스포츠 버킷 시트도 추가되었습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자연흡기 수동 조합이라, 개선점은 크지 않아도 이렇게 계속 유지된다는 게 참 다행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GT3 바이작 패키지 외관
GT3 투어링 외관
GT3 실내 (신규 스포츠 버킷 시트 사양)
GT3 신규 클러스터 (이젠 GT3도 풀 디지털 클러스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