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올해 전기차 인도 목표를 당초 30만 대에서 35만 대로 상향 조정했다고 18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전했다.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이날 중국 소셜미디어(SNS) 웨이보를 통해 "샤오미가 생산 능력 확대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일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역대 가장 강력한 연간 보고서를 작성했다"라며 이 같은 목표를 공개했다. 

샤오미가 이날 공개한 2024년 재무제표에 따르면, 샤오미는 지난해 전기차 SU7 울트라 판매 호조에 힘입어 예상보다 높은 수익과 매출을 기록했다. 샤오미의 2024년 조정 순이익은 전년 대비 41% 증가한 272억위안, 매출은 전년 대비 35% 증가한 3659억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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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자동차는 2021년 샤오미 코퍼레이션에서 분사된 이후 놀라운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 2024년 3월 첫 모델 SU7을 출시한 후, 첫 27분 만에 5만 건 이상의 주문을 받았으며, 현재는 최소 30주 이상의 출고 대기 시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