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란도 투리스모입니다.

 

정확이 이 모델은 아니고

2014년식을 나오자마자 뽑고 지금까지 타고 계시는데

 

솔직히 꽤 악평이 많은 차량이고

중고라도 추천하기엔 애매하긴 합니다.

 

장점은 딱 하나

겁내 크다는 것.

전장이 5.1m인가 그럴겁니다 얘가

근데 폭은 막 넓지 않아서 의외로 골목길 쏘다니기도 좋긴 하지만요

 

암튼 저야 10년 넘게 타고 다니면서

고등학교 졸업, 대학 입학, 군 입대, 군 전역, 대학 졸업 등

거의 모든 상황에서 절 실어나른 녀석이라 나름 애정도 있고

 

뭣보다 첫 운전을 이거로 배워서 그런가

가끔 렌트 같은 거로 세단이나 작은 SUV들 빌려서 타면 뭔가 뭔가 어색합니다.

 

아부지가 요새 차 기변을 생각중이시라

만약 새 차를 들이면 저놈을 제가 데려오고 싶은데

10년 연식 디젤차 (주행거리 15만km 정도)라서

사회초년생이 감당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홍대병 기질은 닮는 건지 유전인지 환경인지 교육인지 몰라도

저도 나중에 새 차를 산다면

남들 다 사는 현대기아보단 좀 이상한 거 사고싶습니다.

토레스랑 무쏘EV가 그렇게 멋져보이던데...

 

요새 친구들이 하나둘 차를 뽑기 시작하던데

(한 놈은 K5, 한 놈은 트레일블레이저 등등)

뙤약볕에 버스로 출근하다가 몸 녹는 김에 써봤습니다.

 

결론은 차 사고싶어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