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경제 어떻게 실증하나…수소아파트 등장·수소버스 확충
- Laz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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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7. 18:2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1&oid=001&aid=0010679885
부생수소의 생산량은 한계가 명확한데 나머지는 어떻게 채울까요?
뭐 그건 그때가서 생각할건지 아니면 수입을 할건지..?
미국/중국/유럽이 전부 다 수소전지차량을 버린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로는 수소를 경제적으로 생산할 방법이 없습니다. 정확히는 존재하지만 환경주의자들이 전혀 좋아하지 않는 수단입니다. 원자로의 에너지로 생산하는게 가장 저렴한데 환경주의자들이 사상적인 이유로 제일 싫어합니다. 이 둘이 양립할 방법이 없죠. 물론 그나마도 차라리 그냥 전기를 직접 쓰는게 더 경제적이기까지!
둘째로는 수소연료전지라는게 쥐뿔만큼도 경제적이지 못하다는게 문젭니다. 수소라는 '연료'를 태워내기에 에너지효율상 손해를 볼 수 밖에 없는 걸로도 모자라서 가격도 더럽게 비쌉니다. 이유는 비-싼 촉매들을 말로 들이부어 만들어야 하는 물건이거든요. 그 탓에 전기차 수준의 출력을 내기 위해서는 리튬전지차량들과 비교해서 전혀 가격경쟁력이 없는 수준의 생산비용이 소요됩니다. 가격경쟁력조차 없는거죠.
그 친환경 좋아하는 유럽에서도 더 밀어주는걸 포기할 정도가 된데는 다 이유가 있는겁니다.
연료를 산화시킨다는 관점에서는 연소이지만 핵심적인 개념으로 들어가면 우리가 흔하게 생각하는 연소의 관점과는 다릅니다 물을 전기분해시킬때의 역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에너지 효율은 40~50%선인데 이정도면 내연기관들은 씹어먹습니다
유일한 문제는 촉메인데 그래핀쪽이 실험실 영역에서는 성공적이니 이게 상용화되면 떡락할껍니다
유럽에서 포기 안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바게트국은 현기차에 유일하게 관심있는 이유가 수소전지기술때문입니다 현기차가 모터쇼할때마다 최소한 현지 공관의 책임자급 이상을 보내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40~50% 선이라는게 문제가 수소에서 전기를 만들어내는 효율이 40~50%입니다. 전기로 수소를 만들고 이걸 압축해서 수송하는 효율까지 생각하면 변압손실을 제외하면 충전된 전력의 90% 이상을 뱉어놓는 리튬전지 기반의 전기차는 커녕 내연기관 차량들과 비벼야 하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수소연료전지 관련 연구의 정책적 지원이 시들해진게 2000년대 중반-후반 이야깁니다.
사실 수소경제 운운하는 리프킨 아재의 꿈이 실현되는건 그 아재도 수소핵융합이라는 어마어마한 에너지원을 전제로 한 이야기라서 그만한 에너지원이 없는 현시점에선 뭔 짓을 해도 아무짝에도 소용없습니다.
이번 정부를 보면 그냥 하나에 꽂혔을 때 다른 생각 안 하고 거기 몰빵하는 느낌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