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려서 재업로드

저는 옛날에는 NX300 잘 썼긴한데 팔았었죠. 

현재는 휴대성 중심으로 해서 RX100MK5A 쓰고있긴한데 많이 어렵더군요.

삼성이 확실히 조작하는거랑 편의성은 잘만들었어요.

어떤 카메라 (혹은 렌즈)로 찍었어요?" 
괜찮아 보이는 사진을 올라오면 이런 식으로 묻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사진을 어떻게 찍게된 것인지는 묻는 사람이 없더군요 

사람들이 맛있는 요리를 먹었을 때 이렇게 묻죠 
"이거 뭐가지고 어떻게 만든거에요?" 
반면 "이거 어떤 칼이랑 냄비로 만든거에요?"라고 묻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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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렌즈 구성은 이정도는 되어야... 
이정도는 되어야 저렴한 축에 들어가죠 
23mm f/2.0, 35mm f/2.0 
바디는 좀 비싸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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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우리나라에서는 무조건 개방개방 해서 별로 주목 못받지만 
마음껏 조일 수 있는 것도 렌즈 능력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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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이해가 안되는 용어가 '풀프레임의 공간감' 입니다 
가끔 보다보면 풀프레임의 공간감은 따라갈 수가 없다 어쩐다... 이런 언급이 있는데 
그 공간감이라는게 궁금해서 뭔지 찾아봐도 명확하게 알 수가 없네요 (그럼 중형은요...?) 

느낌상 단순히 판형 큰거 좋아하는 분들이 만들어낸 일종의 환상이 아닐까 싶기는 한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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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가 최대개방 최대화질만이 능사는 아니죠 
요즘 추세가 최대개방부터 칼같은 선예도를 내주는 렌즈가 
많이 나오는 편이기는 합니다 
그런데 무조건 높은 선예도만이 능사는 아니에요 
특히 인물사진에 많이 쓰이는 초점거리 50mm 이상급 렌즈들이 해당하는데 
일부 제조사의 경우 의도적으로 개방 화질을 떨어뜨리기도 합니다 

특히 인물사진 같은 경우는 전체적으로 살짝 소프트하면서 
초점이 맞은 부분만 어느정도 충분한 선예도를 내주는게 무조건 고해상도로 나가는 것보다 
분위기 면에서는 훨씬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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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스냅사진이라는게 단순히 주변을 막 찍는 사진이라기보다 
주로 연출 없이 움직이는 피사체의 순간을 담는 그런 사진으로 알고 있는데... 아닌가요? 


참고로 저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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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위 “화질” 면에서는 사실 필터 안쓰는게 제일 나아요 
렌즈 앞에 유리를 덧대는데 나빠지면 나빠졌지 좋아질 수가 없죠 
다만 일정 수준 이상 제조사 제품이라면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인간 눈으로 구분이 의미 있는 수준 차이가 나는 것도 아니고 해서 
렌즈 보호용으로 쓰는 것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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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한 카메라는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스타일인데.. 

후지필름 프로 라인... 라이카 비스무리한 스트리트 포토그래피를 
표방한 라인이죠 
전 카메라와 렌즈는 전형적인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스타일입니다 
디자인도 그렇고 렌즈 구성도 라이카스럽죠 
언제나 말씀드리지만 조리개를 최대한 조여서 찍어보시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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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렌즈를 소위 말하는 '화질' 때문에 쓰는 사람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사진에 대해 접근하는 방식을 다르게 만들어준다고 보네요 
발줌도 있지만 그것도 한계가 있어서 프레임 구성 자체에 대해 
더 생각을 하게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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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파인더는 원래 그래요 
라이카처럼 덩치 작은 단렌즈 쓰라는 그런 컨셉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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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인화해보는게 좋은 것 같네요 
올초에 대만 가서 찍었던 사진 중 일부 추려서 인화해봤습니다 
앨범 사서 정리해봤는데 화면으로 보는 것과는 또다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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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스킬이 아니라 감성이더군요 
여성동무 중에 하나가 카메라란 기계 자체에 대해서는 
잘 모릅니다 그런데 오토모드 놓고서 그럴싸한 
사진을 뽑아내곤 합니다 
서양화 전공자 
사진도 미술감각 기반이 깔리면 다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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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사진 보정후로그램 돈주고 쓰는데... 
https://www.seeko.co.kr/zboard4/data/freeboard3_1/IMG_7254.JPG 
캡쳐원 프로 10 이라고 마이너한거 쓰고 있는데 
라이트룸이든 캡쳐원이든 몇십만원짜리 렌즈 하나보다 
더 큰 역할 해주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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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에서 해상력으로는 즈미룩스보다는 
보통 즈미크론이 꼽히죠 
f/2.0 조리개 라인 
근데 신형 APO Summicron 은 드릅게 비쌈 
일반 즈미룩스는 싸요 물론 라이카 중에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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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가 휴대성이 강점 아닌가요? 
오버스펙 렌즈만 아니면 휴대성 좋은거 맞지 않나요? 
일단 바디 두께가 DSLR과는 비교 안되게 얇고 
조리개값 f/1.8~2.0 선 렌즈로 하면 크지 않죠 

그리고 뷰파인더는... 후지 X-PRO2 는 광학식! 
갈릴레안 뷰파인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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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은 조리개 많이 개방할 필요가 없는게 
판형이 일정 수준 이상인 카메라를 쓴다는 가정 하에 
어차피 어느정도 들이대서 찍기 때문에 
조리개 막 안열어도 배경 잘날아갑니다 
셔터속도 확보가 가능한 한도 안에서는 조여주는게 
메인 요리에 전체적으로 초점이 맞아 들어가서 
초점 맞은 부분 외에 확 날아가는 것보다 
더 먹음직스럽게 보입니다 

가게가 어두우면 어쩔 수 없이 조리개 개방해야 하겠습니다만 
저는 되도록이면 f/4.0 이상은 조이려고 노력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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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사진 찍는 법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1. 배경 많이 날리는 소위 '아웃포커싱' 보다는 되도록 조리개 조이기 
2. 무작정 들이대기보다는 식기 및 사이드 메뉴 등의 배치로 적절한 구도 및 배경처리 
3. 좋은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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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산 50mm 로도 못찍을 사진은 별로 없는데 
렌즈 많아서 나쁠건 없어유 
돈 있으면 사셔도 됨 
렌즈 많으면 '편하게' 찍을 수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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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l Zeiss 는 원래 외래어 표기법상 카를 차이스 

그리고 자이스 코리아 표기에 의하면 자이스 
보통 회사명은 해당 회사 표기를 존중하니 자이스가 맞기는 합니다 

그런데 인터넷에서는 짜이쯔, 자이쯔 등 각종 해괴한 표기가 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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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유일한 카메라 렌즈 
후지논 35mm f/2.0 
이걸로 음식, 고양이, 풍경, 사람 다 찍고 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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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카 렌즈가 성능 자체는 좋죠 
비싸서 가성비가 떨어져서 그렇지 
광학 성능 자체는 최상급에 들어가는 물건들입니다 
그리고 보케 같은 것도 예쁘게 무너지게 만드는 물건들이라.. 

그러니까 wave님은 라이카 Q 사시면 됩니다 
즈미룩스 렌즈 사면 바디를 끼워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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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루 쓸 수 있는 단렌즈를 원하는데 
두루 쓸 수 있으면서 풍경 쪽에 조금 더 무게를 둔다 
-> 35mm 환산 35mm 부근 

두루 쓸 수 있으면서 인물 쪽에 좀 더 무게를 둔다 
-> 35mm 환산 50mm 부근 

뭐.. 마이크로 포서드에 파나소닉 20mm f/1.7 같은 
(환산 40mm) 더더욱 회색분자도 있습니다만 
전통적인 단렌즈 초점거리가 저 둘인지라 
제조사도 일반적으로 환산 35mm 랑 50mm 에 가깝게 냅니다 
인물사진 무조건 준망원 써야 하는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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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르륵 카메라 리뷰 보면 느끼는건데 
오글거리는 댓글이 많아요 
분명 깔거리 많고 좋기만 한 물건이 아닌데 
완벽하다느니 사고 싶다느니 하면서 칭찬 일색 댓글 
특히 사골 잘끓이는 그 회사 제품서도 많이 보이고... 
어차피 거기 아이디도 없고 광고성이 워낙 짙은 리뷰라 
그냥 이런 변경점이 있구나 하는 정도로 보기는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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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요즘 35mm 로 다 찍네요 
다만 APS-C 판형이라 35mm 환산 약 50mm 
환산 35mm 는 인간을 찍을 때 가장자리에 놓으면 
왜곡 때문에 얼굴이 미묘하게 일그러지더군요 
뭐.. 이래저래 환산 50mm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풍경도 그럭저럭, 인물도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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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감 좋고 들고 다니기 편한 풀프 카메라라... 

라이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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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추천해 달라고 할 때는 

최소한 동원할 예산대 정도는 조건 거는게 좋습니다 
안그러면 위 사진 같은 카메라 추천해준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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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아는 것과 잘 가르치는 것과는 또다른 영역인 듯 
물론 남을 가르치려면 어느정도 알아야 하는 선은 있지만 
공부를 잘한다고 남을 잘가르치는건 아니더군요 

뭐 대표적으로 대학교에 교수들 보면 나오죠 
웬만큼 수준 되는 대학 교수들 보면 학력 화려합니다 
다들 아는거 많고 능력자에요 
그런데 모두 잘가르치는건 또 아니죠 ㅋㅋ 

남 잘 가르치려면 천재보다는 오히려 평범한 사람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천재는 다른 사람들이 이해 못하는 부분을 모를 수 있어요
그리고 배우는 사람이 관심을 가지고 들을 수 있게 말빨도 적절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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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오늘 DSLR든 아저씨들 몇 분 보이던데... 
동작역에서 내려서 좀 걸으니 
크고 아름다운 DSLR에 굵고 단단해보이는 검은 삼각대를
가진 아저씨들이 몇 분 보이더군요 
전 그냥 자그만한 미러리스 들고 찍고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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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시절에도 후보정 다 있었죠 

원래 사진은 후보정이 다 있습니다 
요즘은 디지털 파일과 컴퓨터를 이용해 보통 사람도 
쉽고 편리하게 하는 것일 뿐... 
그거 사실 필름에서도 하는거에요 

사진관에서 현상할 때도 위에 올린 예시처럼 
자세하게 하진 않아도 어느정도는 자동으로 다 해준거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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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수즌 사진을 찍으시길래 마이크로 포서드 센서 사진 
"퀄리티"가 걱정되는지 궁금합니다. 
프로들도 사용하는 센서인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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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보정”이라고 말하는 행위 또한 나의 시선을 담는 행위죠 
그 사진 잘찍는 매그넘 포토스 작가들도 다 보정을 했습니다 
심지어 필름 사용하던 시절에도 현상할 때 다 이런저런 보정 과정을 거쳤어요 
동네 사진관에 필름을 맡기면 그냥 그대로 나온 것 같지만
그것도 포토샵으로 치면 “자동보정”에 해당하는 것을 거쳐 나왔던겁니다 

그땐 암실에서 현상할 때 노가다로 하던 것과 같은 행위를
지금은 컴퓨터 앞에서 키보드와 마우스로 하는 것 뿐입니다 
그래서 “디지털 현상”이라고 부르기도 하죠 

그리고 무엇보다 카메라에서 바로 나온 JPEG 파일도 카메라 
이미지 프로세서의 자체적인 보정이 들어간거에요 
그게 원본이라고 착각을 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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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사람들은 어도비에서 나온 Lightroom이라는 프로그램을 많이 씁니다 
그외에 Capture One Pro, Iridient Developer, Luminar, Picktorial 등 
여러가지가 있으니 입맛에 따가 골라 쓰시면 됩니다만 
라이트룸이 쓰기 좋을겁니다 
라이트룸이 특별히 성능이 우수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많은 사람들이 
사용해서 정보 얻기도 쉽고 무난해서요 

다만 위프로그램은 전부 상용 프로그램입니다. 
무료로 하실거면 연말에 선보일 후지 자체 컨버터 기다리셔야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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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in Germany 요 
한두가지로 요약할 정도로 간단하게 설명되지는 않죠 
간판 모델인 M형 라이카 기준으로 요즘 제조사들이 잘 쓰지 않는 
전통적인 고급소재 (황동)을 많이 쓰고 전자적인 부분보다
기계적인 부분도 요즘 카메라 대비 비중이 높고... 
뭐 이래저래 가격 상승 요인이 있는데다 라이카가 그동안 쌓아온 
브랜드값도 더해지고 해서 비싸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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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격 전문가에게 “어떻게 하면 권총 사격을 잘 할 수 있나요?”하고 물어보면 
“일단 1만발 쯤 쏴보고 얘기합니다”라고 한다죠 
이론도 경험도 없는데 세팅법 먼저 알려 달라는건 효과가 있을까요? 
그냥 설명서에서 오토모드를 어떻게 세팅하는지만 알아보고라도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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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소위 말하는 '풀프레임'이 없다는게 요즘은 딱히 단점은 아닙니다 
니콘이나 캐논처럼 필름 시절에 나온 마운트와 렌즈를 디지털 싣에서 
사용하는 회사라면 그게 단점이 될 수 있습니다 
흔히 '크롭'이라 불리는 렌즈군 부족이나 뭐 이런거요 

그런데 후지 같은 경우 아예 APS-C 판형을 기준으로 새로 시스템을 구성했죠 
렌즈나 다른 부가적인것도 이미 APS-C 판형을 상정하고 나오기 때문에 
니콘이나 캐논의 '크롭'바디처럼 취급 받지도 않습니다 
이미지 서클 전체를 활용한다는 사전적인 의미에서 풀프레임이라고 할 수 있긴 합니다 

어쨋든 후지가 사용하는 센서 면적이 괜찮으면 쓰는거고 아니면 마는거죠 
사진을 센서 면적으로만 찍는건 아니잖아요 ㅎ 

렌즈가 비싸다는건 저가 라인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비싼만큼 광학정 성능과 만듦새는 좋은 편입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