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연기력으로 의병 제대한 썰.txt
- Havokrush
- 조회 수 2101
- 2019.08.13. 18:56
제 이야기는 아니고 제가 있던 부대에 있던 취사병 이야기인데
자대에 오자마자 얼마 안되서
뭐만 먹으면 토하고
뭐만 하면 쳐 울어대고
뭐만 하면 집 가고 싶다고 징징대고
그래서 청원 휴가까지 씨게 보내주고
결국은 얼마 안돼서 정신질환으로 의병 제대 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구토한 거 전부 다 뻥카였고 손가락 집어넣어서 혼신의 연기한 거 였고
전역 이후에 카톡 프사도 자기 지인인지 여친인지 정상적으로 돌아오고
대성공이었다는...
그 놈 나갈 때 초병 근무 서고 있었는데, 그 꼴을 보고 있자니 전역하고 싶은 생각으로 가득했네요 ㄹㅇ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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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 He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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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13. 19:02
2019.08.13. 19:06
2019.08.13. 19:05
2019.08.13. 19:07
2019.08.13. 21:14
2019.08.13. 19:13
2019.08.13. 19:10
2019.08.13. 19:10
2019.08.13. 19:16
2019.08.13. 19:18
2020.07.31. 07:28
2019.08.13. 19:20
2019.08.13. 19:23
2019.08.13. 19:33
2019.08.13. 19:30
2019.08.13. 19:34
2019.08.13. 21:21
2019.08.13. 21:43
2019.08.13. 21:31
2019.08.13. 21:44
저도 비슷한 사례 있었네요.
전 여러 요인이 겹쳐서 8월 말 군번인데 후반기 교육 받고 자대 배치 받은게 12월이었는데,
자대가니 같은 생활관에 29살짜리 동기가 있었죠.
근데 항상 아-아- 하면서 신음 소리를 내면서 머리가 아프다고 수시로 머리를 쥐어싸멨었죠.
원래 전투중대였는데 그것 때문에 본부로 넘어와서 꿀보직 의무병 되고. 나름 부대에선 배려해줬죠.
그러다가 대대장이 바뀌었는데 그 대대장이 진급욕심이 꽤나 많았던 양반이라,
계속 그G랄하는 사람을 부대에 방치해뒀다간 뭔 사고를 칠까 불안했는지, 사단 본부에 복무부적응 심의올려서 전역 시켜버리더군요.
걔 전역날이 제 아버지 군번 말년휴가 나가는 날이었고, KTX도 같이 탔었는데 머리아픈 티 하나도 안냈었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