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돈으로 놀고 먹는 게 마냥 좋은 게 아니라고 하는데
- Havokrush
- 조회 수 100
- 2019.10.06. 19:09
솔직히 그거 못 가져서 하는, 그야말로 질투나서 하는 말 같아요.
당장 친가만 가보더라도 매번 모여서 유산 가장 많이 타가서 빤스런 해버린 제일 큰 집만 죽어라 욕하고
특히 그 제일 큰 집의 큰아버지는 목사에 나머지 두 아들도 사단 법인에서 돈 타서 쓰거나 유산으로 놀고 먹는 사실상 백수라 더더욱 욕 먹는 중인데
만약 그 유산이 제대로 N분의 1해서 돌아갔으면 저런 말 조차 안 나왔을 거고
반대로 본인이 저 막대한 유산 혼자 독차지 했으면 똑같이 다른 형제들 생각 안하고 빤스런 했을 거라는 생각 밖에는 ㅋㅋ...
이런 거 보면 돈은 많으면 많을 수록 좋은 거고, 사람은 일 하면서 살아야 한다느니 하는 말도 다 부질 없는 거 같은 ㅋㅋ...
그냥 일 하는 사람들이 다들 자기 사는 게 빡빡해서 하는 말 같고 인지부조화 같은...
물론 별개로 저는 돈은 커녕 능력도 없어서 독립 하자마자 길거리 신세 혹은 서울역 근처에 전전하는 삶 살 거 같네요 ㅎㅎ
저희 친가가 제일 큰 집 제외하고 다 그렇습니다.
특히 저희 집이 가장 애매합니다 ㅋㅋ
일단 유산이라고 해서 받은 토지는 있는데, 그거 다른 형제들에 비해서 면적만 넓다할 뿐이지 농지라서 어떻게 하지도 못하고 관련 세금은 그거대로 축내는 중이라 ㅋㅋ... 거기서 나오는 수익이라고는 소작해서 나오는 돈 뿐인데, 연으로 계산하면 용돈 수준이라 말 그대로 세금만 먹는 땅이죠 뭐 ㅋㅋ
만약 막내라고 변변찮게 키워서 이런 거라도 좀 좋은 걸로 내줘야 한다는 친할머니의 뜻조차 없었으면 이거조차 없었겠지만 말씀대로 애매하게 있어도 문젭니다 ㅋㅋ
돈이 많은게 제일 좋죠....
인터넷 명언이 돈이 많아도 불행하다면
돈이 부족한게 아닌지 다시 생각해보라...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