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 3년 만에 처음으로 난방 돌려봤읍니다,
- Havokrush
- 조회 수 123
- 2019.12.01. 09:35
신입생 때는 신축이어서 난방 안 돌려도 그렇게 춥진 읺았고
2학년 때는 심야로 돌렸는데 주인이 잘 떼주는 편이라 나름 괜찮았는데
올해는 노후된 건물 + 건물주의 눈물나는 원가절감 + 방 밖으로 바로 외부나 다름 없는 현관 삼박자가 저를 환장하게 만들어서
결국 못 이기고 난방 ON 했읍니다.
많이 안 돌리고 30분에서 1시간 정도 돌린 뒤 꺼도 훈훈함까지는 아니지만 따뜻함이라는 걸 느낄 수 있네요 ㄹㅇ...
솔직히 벽에 단열 처리만 좀 잘 해줬으면 난방 안 켜도 됐을 건데, 노후된 건물이라 업체 쓰면 수지타산이 안 맞는 모양인지 건물주가 직접한 모양입니다 ㅋㅋ...
덕분에 벽에서 찬 공기 다 들어오고, 비오면 벽 타고 바닥에 물 스며들고 난리도 아닙니ㄷ...
댓글
틀어도 열 금방 뺏기겟네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