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윤희에게 후기
- 기변증
- 조회 수 88
- 2019.12.03. 22:37
제가 이 영화를 보기 전에 평에 대한 질문 글을 올렸는데 다른 회원분이 볼만하다고 평을 하셨었습니다.
선입견인지는 몰라도 저 또한 볼만하다는 정도입니다.
아무 정보 없이 예고편 딱 한 번만 보고 극장을 향해서 생각지도 못한 전개에 나름 신선했네요.
대신 전개 자체가 느린 편이라 지루하게 느껴지실 분도 있습니다.
광고의 한 장면처럼 화면이 너무나도 이쁩니다. 일본 장면에서 특히나 더더욱 이뻐요.
소혜 연기는 처음에 착한 애가 일부러 네가지 없는척 하는 느낌이 들긴 했지만 그 뒤로는 괜찮았네요.
그리고 귀엽습니다. 여태까지 소혜한테 별생각 없었는데 영화에서 참 귀여웠어요.
김희애 씨 연기도 좋았고 담배 피우실 때마다 어찌나 담배가 피고 싶던지...
요즘 보는 영화마다 흡연 장면이 나오는데 담배 피고싶게 만드네요
여태까지 영화관에서 윤희에게는 한 번도 상영을 안 해주다가 갑자기 오늘 딱 하루만 해주나 했더니 영화에서 익숙한 곳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몇 컷 안되지만 찍었다는 기념으로 상영을 해주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소혜는 원래 배우 지망생이었으니 앞으로도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댓글
초반엔 엄청 어색했는데 나중가니 잘 녹아들던ㅎ 잔잔한 영화였는데 한 요소가 신기했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