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 수수료 원상복구 불가, 응원도 많다
- BarryWhite
- 조회 수 181
- 2020.04.07. 21:22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79&aid=0003345820
후후, 응원합니다.
그 고집 계속 이어가시길!
물론 저는 앱 삭제하고 별점 1점 드렸습니다.
울트라콜 깃발 꼽기 폐해 때문에 이렇게 했다는데, 깃발 꼽기에 3개 제한을 뒀으니 끝난 문제입니다. 근데 오픈리스트를 오픈서비스로 바꾸면서, 기존 울트라콜을 무용지물로 만들었습니다. 이건 무조건 오픈서비스하라는 뜻이고, 어떤 미사여구를 붙여도 그냥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바꾸는 겁니다.
과거 요기요가 배민보다 비싼 수수료로 언론 도배되고 욕을 먹었던 걸, 이제 배민도 한다는 겁니다. 이 시국에요.
게다가 아예 1인분 카테고리는 오픈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으면 등록도 못합니다. 이거면 빼박이죠.
수수료가 낮았으면 모르겠는데, 5.8%로 높습니다. 1만원 상품을 팔면 580원을 배민이 가져가는 겁니다. 역으로 계산하면 월 배달 매출 152만원 넘는 분들은 무조건 손해라는 건데...월 매출 152만원 안넘는 업장이면 수수료 문제가 아니라 그냥 장사를 접을 각이죠.
내용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만...
결국에는 저기도 기업이고, 수익이 근본입니다.
단차원적이지만 해당 사항에 불만이 있다면 당연히 업체와의 연을 끊고, 안 쓰면 되는 일입니다.
배민 앱에 등록을 하겟다는건 그 앱을 통한 수혜를 보고 싶어 하는 것이고 그렇다면 수수료를 내는 내용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배민에 지불하는 5.8%가 작은 금액은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만 뒤집어서 생각해보면 그럼 배민 안 하고 그 매출이 유지가 가능하고 배민 등 딜리버리 앱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보다 나은 편익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줄 수 있으려나요...? 대학생활때도 그렇고 보면 사람들은 배민을 켜서 처음 보는 업체들도 족족 시켜먹는데, 그 말은 즉 그 앱 사용으로 인한 수혜와 매출을 업자들도 발생시킨다는 것일텐데요.
개인적으로 어느 순간부터인지 딜리버리 앱 수수료로 업자 주기 싫어서 전화번호 찾아서 주문합니다만 그렇다고 업자들 쉴드쳐주고 싶지는 않습니다. 전화주문한다고 딱히 친절한 것도 아닐 뿐더러, 배달비는 배달비대로 받고 (외부업자 고용한거라 이해해달라고 하기엔 픽업비니 포장비니 하고 받는 업자들은 도대체...?) 말이죠.
이런 분들 협회도 있으리라 보는데 근본적으로 협회 차원에서 움직여서 App 개발 및 관리 하고 수수료 소액으로 걷으면 될 일이라 생각합니다.
킹시국 등 전체적인 정치사회적인 상황은 저도 체감중이라 알고는 있는데 전체적인 그림을 보는 것 자체의 이상은 좋으나 그렇게 되지 못한다면 (배민 근무자들 애초에 페이가 생각보다 쌔던데 본인들이 감봉당할 생각은 당연히 없을거니) 본인이라도 살기 위한 방법을 찾는게 기업으로서는 당연한 수순이라 봅니다.
기업이 수익을 추구하는 것, 그리고 배달앱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 분명 두 가지 다 맞는 말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자영업자 분들 모두 어려운 상황이고, 그나마 배달 주문이 많이 들어오는 시점에 수수료를 인상한다? 임대업자들은 수익 추구할 줄 몰라서 임대료 깎아주고 있을까요? 이런 부분 때문에 질타를 사회적으로 받는 거고, 그건 합당한 비판입니다.
또 부가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들을 유치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해서 5.8%의 수수료가 합당하다는 건 아니죠. 과합니다. 이건 모바일 주문으로 시장이 넘어간 이후, 업체가 독과점의 지위를 이용해 수수료 인상을 동반자 이해없이 그저 강요하는 꼴입니다(일례로 요기에요에는 등록되지 않은 업소가 배민에는 등록돼 있는 경우가 왕왕있습니다).
몇몇 업소가 잘못하고 안 좋은 부분이 있다고 해도 이 사건과는 논점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 업장의 문제점은 그냥 그 음식점 문제지, 배달앱과 관련된 문제는 아니거든요.
그리고 배민, 딜리버리 히어로와 연을 끊고 업소들이 자체적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건 동의합니다. 저도 그냥 소비자지만 그렇게 되길 바라고 있고요.
전 업체 명단만 확인하고 전화번호 찾아서 전화주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