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후기
- AurA
- 조회 수 179
- 2020.08.13. 16:16
재미있었습니다.
다만 최고급 소고기로 맛있는 라면 만든 느낌. 올 카본 그랜저를 만든 느낌.
이랄까요.. 그냥 재미있는 액션을 만들려면 좀 다르게 갔어야 하고 그냥 액션이 아니라 스토리를 넣고 싶었다면 뭔가 더 잘 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물론 아마 후자를 원해서 그런 배우들을 썼었겠지만... 보다보니 아저씨가 떠오르지만 아저씨가 훨 낫다고 봅니다. 아저씨는 원빈의 추격이 처절하게 이해 되는데 황정민 이정재는 아닙니다.
당연히 예를들어 엄마가 아들을 구한다. 그건 당연히 이해가 되지만 그래도 영화속에서 소화가 되어야 하는데 관객 머릿속에서 생각 끝에 소화를 해야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저씨는 그냥 옆집 꼬맹이 인데도 그런거 크게 필요 없었는데 말입니다. 개연성도 좀 많이 부족하구요. 영화니까 이해해라가 너무 많이 나옵니다.
댓글
소고기로 라면 한 번 끓여보고 싶어지는 리뷰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