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한양도성 순성길 1바퀴 후기입니다
- 파라볼리카
- 조회 수 99
- 2020.11.07. 15:56
단풍도 피었겠다 중간고사도 얼추 끝났겠다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또 코로나로 멀리까지는 여행가기 꺼려져서
그동안 생각만 했던 한양 도성 순성길을 1박2일 일정으로 갔다왔습니다.
루트가 이렇게 되어있는데 저는 남산구간 장충제육관(동대입구)에서 출발해 시계방향으로 돌았습니다
원래 장충에서 흥인지문 구간 반시계방향으로 가려했는데 방향치라 실수로 남산을 먼저가버렸네요 ㅎㅎ;
남산구간 입구(장충체육관 근처) 입니다
남산타워
숭례문
소의문터
돈의문 터(숭례문 구간 끝)
서대문에서 1박하고 그다음날 인왕산 구간으로 출발했습니다
본격적인 오르막 시작
저~멀리까지 가겠어 ㅋㅋ 했는데....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래서 올랐습니다
내려오니 다시 북악산이...
창의문
청와대 뒤쪽이라 이런 표찰 받고 게이트 통과해야 했습니다
정상까지 끝없는 계단....
계단계단계단계단계단계단계단계단계단
올라가는 중간중간 경계서면서 사진통제하는 사복 군인장병들도 보였는데 그저 눈물...ㅠㅠ
백악산 정상
주변에 안내문 보니까 백악산이 북악산의 원래 이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셀카찍다 -검열-당했읍니다...ㅋㅋ
저~끝에 서울과고까지 내려가야 했습니다
단풍이 예뻤던 숙정문
민가 골목을 지나지나 혜화문
혜화문 뒤쪽부터 다시 낙산구간입니다
여기서 사진들 많이찍으시더라고요
다시 민가를 지나 흥인지문!
DDP와 인싸패션거리를 쭈그리며 지나가 더욱 반가웠던 광희문
다시 장충체육관으로 돌아 1바퀴를 완주했습니다
걸은 시간/거리는 이정도 되네요
성 성애자라 성벽 관람이 목표였는데 기억나는건 계단하고 단풍이네요 ㅋㅋ
어쨌든 길도 잘 정비되어 있고 사람도 적당히 다니고
특히나 요즘 단풍이 예쁘게 들고 날도 선선하니 한바퀴 돌기에 가장 좋은 씨즌 아닌가 싶었읍니다
미코 횐님덜도 한번쯤 돌아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끗.
PS.
서울시 홈피 그짓말쟁이들 ㅡㅡ
성 성애자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