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절벽 때문에 대학들도 앓는 소리 많이 내던데
- Havokrush
- 조회 수 304
- 2020.12.04. 22:26
저희 학교는 오히려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점국립대학교이자 종합대학으로 거듭날 거라는 행복회로에 질소 때려 부은 듯한 긍정적인 전망이(...)
1. 인구 절벽에 따른 학령 인구의 감소세가 급격해짐.
2. 설상가상으로 대학구조조정으로 캠퍼스의 규모 감축을 피할 길도 없음.
3. 세종시, 제주도를 제외한 광역자치단체 중에서 원래부터 인구 수가 가장 적고 노령 인구 수가 가장 많음.
4. 1, 2, 3번이 동시에 작용하면서 도내 학령 인구 급감으로 대부분의 대학교들이 폐교를 맞이하게 됨.
5. 폐교된 대학교를 중심으로 하는 교육권, 상권의 공백이 발생. 이를 메우기 위해 저희 학교가 해당 대학교의 캠퍼스들을 인수합병.
6. 사실상 근미래에는 도내에 저희 학교 외에 대학교가 없는 상황이 발생. 추후 발생할 학령 인구들도 흡수할 예정.
다른 지역 같았으면 엄청난 헛소리 같겠지만, 왠지 몰라도 감자의 동네라서 그럴 듯한 이야기 같읍니ㄷ
저희지역은 규모있는 4년제는 3개인데 1개는 지거국 2개가 사립이고 편의상 A와 B라고 구분할때 A는 제모교이고 산학협력으로 지역내 신도시에 캠퍼스를 더 가지고있고 누적적립금은 전국 순위권, 지역내 인식은 B보다 낫다이고(아마 저희지역 최초의 대학교일건데 그래서인지 부모님세대를 중심으로 저희지역 지거국 못가면 자식들한테 추천하긴해요)B는 사범대는 강세인데 그외는 인식이 밀리는 상황입니다. 아마 조정들어가면 지거국은 당연히 살아남을테고(타 지거국대비 원래 정원이 적어서 규모가 얼마나 줄지는 모르겠네요)아마 고만고만하게 줄거나 없어진다면 B가 먼저 없어질것같긴한데 일단 여기도 인구가 여기만 많지 도 전체인구는 적은편이라 쉽게 예상하기는 어렵네요 일단 최근 대학평가는 모두 최고등급이긴하더라고요
지거국 클라스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