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빡치네여
- 워런티비오루
- 조회 수 359
- 2020.12.17. 17:34
학교 책상 서랍에서 보배로 버즈 충전중이었는데 점심시간 끝나고 나니 사라져있었어요 점심먹고 와서 중간에 확인했을 땐 분명 있었고 전 교실 안에서 있었어요. 근데 점심시간 끝나고 딱 앉는데 뭔가가 없어요 그래서 5교시 끝나고 점심시간에 제 자리에 있던 애들한테 가봤죠 "우린 너꺼 거깄는줄도 몰랐고 누가 가져가는거 못봤는데?"이러더군요 걔네들은 진짜 아니었어요 그럼 누가 애볐다는 건데 쌤한테 가도 못찾고요(작년에 누가 구찌지갑 털려서 소지품 검사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못찾았습니다)
원래 이 학교가 작년부터 금품갈취가 오지게 많긴 했어요
작년 사례지만 심한 반은 이렇게 칠판에 털린 물건이랑 털린 액수까지 적어두고 있었어요.(저기 에어팟 털린애도 있네여ㅠ)
학교 수준이 많이 낮고 주변에 XX공고 XX디자인 고등학교(인문계입니다) 이렇게 불리는 학교여도 그렇지 금품갈취는 선 넘었죠
아니 근데
버즈플에 버즈라도 아니고 1세대 버즈를 대체 어떤 거지가 가져갔을까요
눈물이 다 나요 1년동안 제 귀를 책임져주던 아인데 갑자기 가버리고
이제 어떻하죠? 밖에서 AKG번들 써야겠네요 유선 불편한데ㅠ QCY다시 쓰기엔 선넘고
대체 어느 틈에 주인이 떡하니 반 안에 있는데 가져간건지 참 우리반 애는 아닌거같고
팁 잃어버려서 샀는데ㅠㅠㅠ
그래서
버즈플 샀슈ㅜ
버즈 프로 존버타려고 했는데 그건 나중에 생각하도록 하죠.
친구 버즈플은 콘센트에 대놓고 충전해도 무사한데 왜 내껀 오ㅑㅐ
암튼 갑자기 샀슈가 됐네여
폰 안내고 폰 서랍안에 있었으면 같이 ㅈ될뻔....
학교에서 은근 절도가 많더라고요
민짜라서 처벌도 시원찮고.. CCTV도 없어서 안 걸릴 확률이 높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