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실수로 지원금 못받게 됐습니다 ㅋㅋㅋ
- 파파야오렌지
- 조회 수 679
- 2021.05.20. 18:09
월초 동사무소에서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대상자니 온라인 신청 후 신한은행에서 카드를 발급받으라고 안내가 왔습니다.
꽁돈 준다고 하니 신나서 바로 신청넣고 동네 신한은행 지점 찾아가서 카드 발급받았습니다.
직원한테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대상자니 카드를 발급받으러 왔다'고 했는데 못알아듣는 눈치라 3번 이야기 해줬습니다. 재난기본소득이 아니다, 청년기본소득이다, 성남시에서 카드를 발급받으라 해서 그 카드를 받으러 왔다 고요. 어찌어찌 카드를 발급 받았는데 뭔가 쌔했습니다. 당시 시험기간이라 그냥 직원말이 맞겠지하고 잊고 있었어요,
오늘이 지급개시일이라 카드앱에서 확인해봤는데 안들어왔네요? 바로 동사무소에 전화했죠. 동사무소에서 확인 결과 신정은 잘 됐는데 카드를 지정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를 발급받았다고 합니다. 제가 그럼 어떻게 못하냐 했더니 3개월 뒤에 3분기 신청에 받는 방법밖에 없다고 합니다.
열받아서 신한은행에 연락 했습니다. 발급받은 지점으로 연결시켜주더군요. 한 5분 연결중이다 직원이 받아서 상황설명했습니다. 그러니까 해당 처리한 직원 찾아서 연락 드리라하겠다고 합니다. 어차피 연락받아도 사과로 퉁칠것같아 당신네들 일 잘못해서 카드 잘못 만들어준거에 대해 어떻게 책임 안지냐 따졌더니 해당직원이랑 사실관계 확인해보겠다 합니다. 말이 안통하는것 같아 그럼 그 직원 연락 받을테니 다시 말하자 하고 끊었습니다.
지금 열받은 포인트는
1.코로나로 2,3,4분기 지원금 75만원 받을 수 있는게 3분기 신청으로 3개월 밀려 3,4분기 50만원만 받을 수 있다.
2.날짜 기억해서 다시 신청하고 또 기다려야된다.
3.가장 열받은 포인트인데, 제가 뭘 발급받아야되는지 설명했는데 순전히 직원의 착오로이상한 다른 카드 발급하고는 확인조차 안해봤다.
입니다.
지금 인터넷에 검색해보니까 경기도 전체에서 성남하고 다른 하나 시만 카드 발급이 의무던데, 무슨카드를 발급받아야하는지 시청/동사무소/안내문 어디에도 정확한 공지도 안되어있네요. 어떤카드인지 말해주는건 죄다 네이버 블로그라 읽지도 않았습니다.
뭐 큰 보상 받을일도 아니기는 한데 너무 약올라서 어떻게 녹음해서 민원이라도 넣을 생각중입니다.
돈이 급하지는 않지만 사람 뻉이치게 시키고 거기에다 쓸모없는 카드발급한게 다시 생각해도 열불나네요.
3줄요약
1.경기도에서 주는 지원금카드 설명해줬는데 직원착오로 다른카드 발급.
2.지원금 한분기 밀리고 올해 받을 수 있는 액수도 깎임
3.너무 약오르고 짜증나서 엿맥일 방법 찾는중
사실 물티슈 하나만 줘도 감사할것 같아요 실질적 손실은 0원이니...
단지 직원실수로 올해 받을걸 내년에 받는다는게 짜증나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