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스포)콰이어트 플레이스 2 후기
- AurA
- 조회 수 154
- 2021.06.23. 15:36
이렇게 재미있게 망친 영화는 또 별로 없는것 같은데요. ㅎㅎ
영화를 만들려면 보통 사건이 필요하고 사건을 만들려면 극본과 감독의 고민이 필요하죠.
가장 좋은건 아주 자연스럽게 어쩔수 없는 상황을 만드는겁니다. 누구도 욕을 먹지 않도록.
가장 쉬운건 발암 캐릭을 만드는겁니다. 희생양이죠. 그리고 보통 이해를 바라며 애들을 택하지요. 이 영화는 쉬운 길을 택했습니다.
1 편에서도 큰딸이 욕을 먹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도 이해는 가게 만들었습니다. 2편에서는 쌍으로 문제입니다.
아니 따님 엄마한테 한번 말해보고 거절 당하면 가도 되잖아.
아드님은 다리를 함정에 씹힌 주제에 괴물 나오는 데를 돌아다닌다고?
감독이 3 편에 바뀌는데 자기손으로 없애고 싶었던 걸까요?
영화는 재미 있습니다. 문제는 클리셰 덩어리죠. 예측과 한치의 오차도 없지요
게다가 아니 괴물 없애러 가 놓고 남겨진 사람이 어떤 상황인지 모르면서 그쪽 사람이 반대 하는 것도 아니고 곧바로 실행해야지 하룻밤은 왜 쉬고 뭐하자는 건지....
아니 자이먼 혼수는 그 상황에서 그렇게 침착하게 일을 처리 해놓고 갑자기 가족은 괜찮겠지 어쩌고 하다가 죽는건 뭔지.. 인종차별이라기엔 처음에 너무 멋있었단 말이죠.
이런데 재미있는건 함정입니다.
댓글
전 재밌게 봤는데..
자꾸 그 고음역대? 특정 음역대의 소리는
라디오로 전해지지 않을거다 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고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