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많은 한국인들은 자신의 고통을 증가시키는 재주를 가지고 있습니다.
-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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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9. 14:09
사실 고통은 상대적인겁니다. 같은 충격을 받아도 여러가지 변수에 따라 아프지 않은 사람도 있고 아픈 사람도 있습니다. 육체적 고통이라도 정신적인것이 중요합니다. 실제로 격투기 선수들 특정한 부위의 경우 자기가 맞을 줄 알고 맞으면 버티지만 모르고 맞으면 기절합니다.
그리고 고통은 육체적 고통만 있는게 아니라 정신적 고통도 있는데요.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신의 고통을 증가시키는 특출난 능력이 있습니다. 오늘의 주제 인것 같네요. 일본 중국도 그런다구요? 한국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서로 비교하기..
한국은 전세계 유례 없는 전쟁통 보다도 출산율이 낮은 상황인데요. 예전에 가끔 글을 썼지만 여러가지 원인중 가장 큰 원인은 한국의 문화라고 말씀드린적이 있습니다. 그중 큰 것은 비교하는 문화입니다. 그건 자해를 하는것과 본디 같다고 생각하거든요.
고통은 말입니다. 원효 해골물과 비슷합니다. 집값이 비싸서 고통 받을 사람은 집이 없는 사람일텐데.. 집이 없으면 받는 고통은 우리나라가 최고 일겁니다. 저는 집이 없는데 별로 고통 받지 않습니다. 집이 있으면 좋겠지만 뭐 없으면 없는겁니다. 네 저는 집이 없다고 고통 받지 않는 희귀한 한국인입니다. 저와 그분들 차이는 그냥 마인드 차이입니다. 그분들이 저같은 마인드였다면 고통이 적었겠죠.
아이를 원치않는 사람은 아이가 있어서 고통 받을 수도 있고 아이를 원하는 사람은 아이가 없어서 고통 받습니다. 물론 크고 작음의 차이이지 전체적인 환경이 좋아지면 크게 보면 고통이 경감할 가능성이 크고 환경이 안좋아지면 고통이 늘어날 가능성이 큽니다만. 거기에 자신이라는 필터가 달립니다. 그 필터가 바로 이글을 잃는 선생님들의 고통을 대폭 늘리거나 대폭 줄입니다.
내차는 아반떼인데 쟤차는 S클라스 나는 집이 없는데 쟤는 자가 나는 집이 경기도인데 쟤는 서울 나는 서울 구석인데 쟤는 강남 나는 그냥 강남인데 쟤는 한남 더힐. 고통증가의 천재적인 사람들아닙니까? 친구아들은 어디갔는데 왜 내 아들은 이 모양인가 고통이고 그 덕에 엄마가 아들을 잡아서 또 고통이고.. 그 부러워하는 친구는 또 그 잘난 아들 유학 못보내 줘서 고통이고..
쟤는 어디서 결혼했고 쟤는 남편이 다이아를 줬고 쟤는 코인으로 벤츠를 샀고 쟤는 아파트가 수억 올랐다더라... 이 런 생각이 본인에게 주는건 더욱 노력할 수 있게 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주로 불행을 줍니다.
다들 승산 하나도 없는 게임을 하고 있어요. 선생님이 우리나라 최고가 된다고 해도 외국에는 일론, 제프 그리고 빌이 있습니다.
네 이런 문화가 우리나라를 지금까지 발전시켰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는 최전성기이며 이제 성장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개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과거에 성공한 사람들이 잘나서만 성공한줄 아시나요? 아닙니다. 그때는 그런 시대였거든요.
과거에 남과 비교하고 좀더 가지려고 하는건 자해인 동시에 사회과 개인의 발전에 도움이 될지 모르나 현재는 자해부분만 남았습니다.
그래서 포기하라는거냐 구요?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전진하려는건 포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것에서 나오는 고통도 있지만 이건 쓸데없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비교는 원하는 결과가 잘 안나오는 자해라는건 알고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최악의 출산율 최악의 자살률 같은 결과나 나오지요.
이 게임에서 이길 수 없을 수는 있으나 나갈 수는 있다는것도 함께 알아야 하겠습니다. 부처가 아니기에 완전히 비교를 안 할 수는 없습니다. 이세상 모든 사람들이 비교를 합니다. 다만 그걸 줄여야 고통이 줍니다. 물론 한국에서 이 글을 볼 정도로 오래 사셨다면 나가는게 힘들수도 있겠지만요.
문화적인 종특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것인가요? 제가 감명깊게 본 영화가 죽은시인의 사회입니다. 미국 명문 사립학교에서 벌어지는 일 주된 주제인데. 미국문화에서도 상대방과 비교하기. 특히 학교장은 더 했지요. 그런것을 보면 한국민의 종특이라고 단정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