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ICBM으로 의심받는 중.news
- 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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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27. 15:41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49887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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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리호는 이번 발사에서 마치 ICBM과 유사한 비행 궤적을 보였습니다. 당일 오후5시 정각 발사돼 나로우주센터 상공에서 정남쪽으로 방향을 튼 후 고도 700km까지 올라갔습니다. 여기까지는 문제가 없었죠. 그러나 누리호에서 분리된 위성 모사체는 3단부 로켓 엔진 연소가 원인 미상의 이유로 46초 일찍 꺼지면서 가속도가 붙지 못해 제 궤도에 진입하지 않고 다시 대기권으로 들어와 호주 남쪽 350여km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총 비행거리는 약 8100여km로 알려졌습니다. 비행 궤적과 거리만 놓고 보면 우주발사체가 아닌 ICBM이 발사됐었다고 해도 이상한 게 없을 정도로 유사합니다. 특히 대기권 진입시 다 타버릴 것으로 여겨졌던 위성모사체가 그렇지 않았다는 점에서 의혹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ICBM의 핵심 기술 중 하나는 대기권 탈출 후 재진입하는 기술인데, 고온에도 타지 않고 내부를 보호하는 첨단 소재ㆍ설계 기술과 절묘한 자세ㆍ방향 제어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일각에서 "한국이 사실상의 ICBM의 대기권 재진입 기술을 시험한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하는 이유입니다. 누리호에 비행종말시스템이 부착돼 있었다는 점도 의혹의 근거가 되고 있습니다. 미사일에서 최종 타깃과 진입 각도, 탄두 폭발 시점 등을 결정하기 위해 장착된 '종말유도' 시스템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 아니냐는 의혹입니다. 여기에 해외 언론들의 보도도 한 몫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발사 직후 발사된 점, 최근 격해진 남ㆍ북 군비 경쟁 등을 이유로 한국이 누리호 발사를 계기로 사실상의 ICBM 기술을 확보하려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식의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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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