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형의 집지어주기 운동이 망했었군요...
- RuBisCO
- 조회 수 306
- 2022.02.14. 13:54
문제의 원인은 '녹색건축' 운운하면서 사용된 친환경 목재...
건축에 사용된 "백여가지 독성화학물질이 없는 친환경" 목재는 흰개미집&곰팡이배지가 되어버렸습니다.
현재 주거적합상태로 남아있는 집은 꼴랑 6채 뿐이고, 나머지는 곰팡이나 구조물 파손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거민들 중에선 곰팡이에 의한 것으로 의심되는 사망자도 나왔었다네요.
여담으로 재단이 제대로 굴러가지도 않았던 모양인지 각종 행정/회계적 절차도 제대로 않았다는거 같습니다.
10년이 아니라 이미 2008년~2010년 사이에 목재의 부패 문제들이 보고되었습니다. 재단측에선 이미 15년에 해당 목재 제조사를 고소했습니다. 그리고 1~2채가 아니라 100여채가 넘는 집 중 주거적합 판정 나는게 단 6채만 남는걸 그저 입주민 책임으로 돌릴 수는 없는거죠. 구조물 자체가 붕괴되는 상태인건 단순히 관리부실으로 탓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문제의 중점을 피트에게 두는게 아니라 해당 사업이 그냥 브래드 피트가 전면에 나선 사업이니 빵형의 집지어주기 운동이라고 한겁니다. 그리고 문제가 이미 이전부터 지적된 거라는걸 가져오기 위해서 적당히 요약된 기사를 가져온거라 해당 기사에선 제대로 안나왔습니다만 본디 make it right 재단이 내세운 목표 중 하나가 '녹색건축'이었습니다. 에너지소비를 줄이고 유해물질을 줄여 안전한 '친환경' 주택을 이재민들에게 저렴하게 제공한다는 거였죠. 해당 목재가 선정된 이유도 방부목에 사용되는 독성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정된겁니다.
독성화학물질 (곰팡이 죽이는 착한 친구인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