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많이들 차별에 대한 착각을 하죠?
- Au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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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0. 12:01
집단에 대한 차별은 정당한 이유 근거 등등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다만 '나는 차별이라는 이야기를 들어도 좋고 이게 차별인지 인지하지만 차별할래' 정도 밖에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보통은 자신이 하는 행위가 차별이 아니기를 원하지요.
보통 사회적 차별의 경우는 특수경우를 제외하고는 '집단' 을'일반화 하여' '다르게' 취급하는 겁니다. 특히 여기서 '바꿀수 없거나 거의 힘들거나' '가지고 태어난' 경우에 대한 차별은 정말 특별 취급을 받구요. '차이'로 가는 정당한 근거가 아닌이상 차별에 대한 정당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차별을 하는게 아니라는 주장을 하는 경우는 이쪽으로 가려고 하지만 보통 '일반화' 에서 논파 됩니다.
그러니까 A라는 사람의 가족을 B국가의 수 명이 공모해서 죽여서 B국가를 혐오하게 되고 차별을 하게 된다면 저라도 A의 심정은 당연히 이해 할겁니다. 하지면 결국 A가 B국가의 사람을 차별한다면 말그대로 차별이 맞습니다. A가 차별을 하고 싶다면 A는 할껀데 어쩌라고 하는 수 밖에 없어요. 나는 이러이러한 피해를 받았으니 차별이 아님 같은 선택지는 없거든요.
자꾸 말하는데 차별에는 현실적으로 등급이 있고 A 의 이야기를 들으면 아마 누가 뭐라고 하기 거시기 할겁니다. 하지만 그래서 A가 하는건 차별이 아닌게 아니고 차별인데 많은 사람들이 심정을 이해 하는거고 물론 더 많은 사람들은 동조 동의 더 심한 것도 하겠지요. 하지만 오 그래 니가하는건 차별이 아니야 그런건 없어요. 두개는 다른거에요. 단순하게 앞에서 너 그래도 차별임 할 사람이 별로 없는 것 일뿐입니다.
하긴 일반화 자체가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일반화를 하는 이유는 사실 두뇌의 연산 기능과 빨리 판단해야 하는 상황 등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들어오는게 한계 보다 많은데 그걸 전부 조합해서 생각하기가 힘든 경우/판단할 재료를 전부 볼 수 없는 경우/전부 보려면 시간이 걸리는 경우 등등등 이런 경우 사람은 일부만 보고 전부를 판단하게 됩니다.
그래서 일부만 보고 판단해서 맞추면 오 대단하다 이런 소리를 듣는 거죠. 다만 이제 그게 사람으로 가거나 인간의 단체 쪽으로 가면 문제가 되는겁니다. 개 못들어오게 하면 개 차별한다는 소리 못 듣고 들어와도 내보내지만 벌레는 죽여 버리는 것 처럼요.
포크레인 생긴것만 보고 힘 약할거 같은데 하면 포크레인이 화 내지는 않지만 사람 생긴것만 보고 힘 약할거 같은데 하면 화내는 거랑 비슷합니다.
사실 한국사람은 xxxx해 이런거 자체가 기본적으로 좋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좋은 쪽이면 좋아할 가능성이 있는데 이게 잘못 가면 흑형 같은 인종차별 단어가 되는겁니다.
아카데미에서 동양인 아이보고 회계사 어쩌고 하는 발언이 욕먹었던거 아시죠? 솔직히 일부 한국인은 뭐가 문젠지 정확히 모를걸요? 회계사 좋은거 아냐? 똑똑한 거 아냐? 등등 근데 그거 듣고 좋아할 사람도 있을지는 모르지만 미국에서 공식석상에서 결코 좋은 이야기가 아닙니다. 실제로 미국 한인 배우들이 화냈구요. 그것도 스탠딩 코미디에 시상식이라 그냥 넘어간 거죠. 윌 스미스 사건 처럼.
어쨌든 왜냐면 고정관념이니까요. 미국 사는 한국인 중에 수학 잘한다는 고정관념 게임 잘한다는 고정관념 같은거 스트레스 받는 사람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고정관념은 일반화 구요. 이거 숭배 하는 밈화 해서 yellow elder bro 같은거 만들면 그게 바로 흑형 같은 단어 처럼 되는거죠.
한국 사람은 아이를 낳지 않는다는 제가 봤을때 정당한 일반화의 예시라고 보여집니다.
하지만 그걸 외부 사람이 한국 사람은 아이를 낳지 않는다라고 말하면 나쁜 차별의 예시일...까요?
또 한국 사람은 아이를 낳지 않으니 아동용품 회사에서 다른 나라와 다르게 라인업도 적고 물건도 비싸게
팔면 이건 차별일까요 아닐까요? 전 이 예시에 대해서는 답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또 다른 예로 한국 운전자들은 보행자를 신경써주지 않는다 라는 일반화를 해서
보행자들은 외국에서는 안피하는데 한국에서는 차만 보면 일단 피하고 보는 예시는 어떨까요?
모든 운전자가 그렇지 않음에도 한국 운전자라는 집단으로 일반화 해서 그걸 행동으로 표출했는데 차별일까요? 저는 이 예시는 빼도박도 못하는 차별이라고 생각합니다. 뭘 어떻게 포장하든지 간에요.
일반화 한 다음에 그걸 행동으료 표현했으니까요.
물론 말도 안되는 억지 어거지 예시를 그렇게 막 들면 어떡하냐?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그냥 그렇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그 부분을 말씀드리면 이게 수학적으로 나뉘지는 않습니다. 애초에 제 글들을 보셨고 위에도 써놔서 아실거라고 추측하지만 차별에는 등급이 있고 그 당사자가 별 생각이 없으면 무마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국사람은 잘생겼어요 이말을 공개적으로 한다고 해도 화내지는 않지요 물론 싸이족 같은 이야기를 하곤 합니다만.
만일 제가 선생님하고 토론 한다고 하면 저라면 다둥이 가족 가지고 태클 걸 겁니다. 그래서 저라면 한국에 그런 경향성이 있다 라고 하거나. 많은 을 넣을 겁니다. 하지만 한국사람 애 안 낳는다 라는 말을 듣고 화낼 사람은 없겠죠? 그럼 별 문제 없게 넘어가겟죠. 하지만 논리적으로는 일반 화는 맞겠죠.
그리고 아동용품 문제는 보통 수요 공급으로 넘어가지요. 그리고 보통 정당한 이유라고 대다수가 동의 하고 끝날 일 같습니다. 실제로 저런 경우는 매우 흔하게 존재 합니다.
일반화는 귀납법의 마무리 작업이기 때문에 합리적인 결론을 내는 마무리 과정으로서 "논리적이다"라고 인정은 되지만, 동시에 귀납적 사고가 가지는 태생적 한계도 같이 가져가게 됩니다. (반례가 등장하면 치명적 타격을 입음) 이것은 어떤 오류(error)는 아니고, 그냥 이 방법이 가지고 있는 구조적 한계인 것인데 아마 이 부분을 말씀하시고 싶으셨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일반화는 적절한 사용으로 유용하게 다가올 때도 많다고 생각은 하지만 결국 경제적인 사고를 위한 수단이기 때문에 실제로 하나하나 자세하게 취급할 때 일반화의 권위는 그만큼 버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 세상은 복잡계고 조목조목 따지기 시작하면 굉장히 많은 요소가 상호작용하고 있음을 발견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반민초단을 차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