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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급전창구 카드론, 반년 새 1.4조 증가…'이자폭탄' 걱정 커진다

2년전 연 3%대 초반이던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5.6%로 뛰면서 생활비가 부족해진 회사원 A(30)씨는 최근 카드론 등 신용카드 대출을 알아보다 고민이 커졌다. 100만원 미만 소액 대출임에도 연 10%가 넘는 금리가 붙어서다. A씨는 “고금리였지만 생활비가 급해 카드론을 쓸 수밖에 없었다”며 “버는 돈을 빚 갚는 데 쓰는 데 빚은 갈수록 더 늘어나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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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은 ‘급전’이 필요하지만 1금융권 대출 문턱을 넘지 못하는 중·저신용자가 주로 이용한다. 이런 상황 속 카드론 금리가 뛰면서 서민의 이자 부담이 더 커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국민·삼성·신한·현대·롯데·하나·우리카드)의 카드론 평균 금리는 지난 8월 말 기준 연 13.22%로 한 달 전(연 12.87%)보다 0.35%포인트 올랐다. 신용점수 600점 이하 저신용자에겐 법정 최고 금리(연 20%)에 가까운 최대 연 18.44% 금리가 붙는다.

 

여신금융업계는 카드론 금리가 연내 연 15%에 이를 것으로 전망한다. 전 세계적인 긴축 흐름에 카드사의 주요 자금조달 수단인 여신전문금융회사채(이하 여전채) 금리가 5% 선을 돌파했기 때문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3년 만기의 여전채(AA+ 등급 기준) 금리는 4일 연 5.383%로 연초(연 2.42%) 대비 2.2배 뛰었다. 여전채 금리가 5% 선을 넘어선 것은 자료 조사를 시작한 2010년 5월 이후 처음이다. 예·적금 등 수신기능이 없는 카드사는 여전채로 자금을 조달해 카드론 등 대출 사업 자금으로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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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카드빚 증가뿐만 아니라 카드값(대금) 결제를 미루는 ‘리볼빙 서비스’ 이용자가 늘어나는 것도 또 다른 문제다. 전업 카드사 4곳의 신용카드 리볼빙 이월 잔액은 지난 6월 말 기준 4조8769억원에 이른다. 반년 사이 증가 폭(3093억원)은 지난해 1년간의 증가액(5017억원)의 절반을 넘는다.    

   
신용카드 리볼빙은 신용카드 이용대금 중 일부만 결제하면 나머지는 다음 달로 연기하는 일부 결제금액 이월 약정제도다.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하면 당장 카드값 연체에서 벗어날 수 있지만, 채무상환(이월 원금)과 수수료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질 수 있다. 리볼빙 수수료는 카드론 금리보다 높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전업 카드사 7곳의 8월 말 기준 평균 수수료율은 최고 18.35%다.  
   
고금리 카드빚의 급증으로 저신용·저소득자 등 금융 취약계층의 부채 건전성을 더 악화할 수 있다. 시장 금리와 물가가 동시에 뛰는 등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면 카드값을 연체하는 차주(대출자)가 늘 수 있어서다. 김동헌 고려대 경제학과 교수는 “금리 인상에 따른 유동성 압박으로 금융 취약계층의 카드빚 ‘돌려막기’ 행태가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댓글
6
1등 쿼드쿼드
2022.10.05. 16:49

쉽게 빌릴수록 갚기 어렵죠

[쿼드쿼드]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쿼드쿼드 님께
2022.10.05.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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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no_name 님께
2022.10.05. 19:43

이자율이 신용 낮은 사람은 거의 사채급인데

저걸 저렇게 많이 쓰다니 대단합니다

[PatGelsinger]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3등 구해줘!맥북
2022.10.05. 20:20

쓰는 사람들도 카드론 안좋은거 다 알지만 어쩔수 없는거죠 뭐.. 은행권 중금리 사잇돌은 힘들고 당장 급전 필요하면 뭐든지 하는거구여

[구해줘!맥북]님의 댓글을 신고합니다. 취소 신고
PatGelsinger
글쓴이
PatGelsinger 구해줘!맥북 님께
2022.10.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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