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은 다르게 적힌다
- 나르자
- 조회 수 206
- 2022.10.30. 02:02
이소라옹의 노래 바람이 분다 라는 곡 중에 유명한 소절이라죠
아까 대여섯시간 전 쯤에. 호주에서 무슨 불꽃 축제가 있었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즐겁게 즐기셨겠지만,
그 근처에 둥지를 틀고 새끼를 키우던, 엄마 송골매는 그 큰소리에 놀라서 새끼를 놔두고 사라져 버렸습니다
그 매 둥지를 스트리밍으로 지켜보던 애조인들도 그것을 목격했지요
이렇게 무언가 엇갈린 추억과 엇갈린 입장들을 떠올리자니
저 가사가 생각납니다.
이번 이태원에서도, 누군가는 즐거울것이고 누군가는 사고를 당했겠지요
너와 나. 그렇게 다르게 추억이 쌓이네요
세상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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