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아무도 안 궁금한 디아4 간단 후기
- 몽구스
- 조회 수 420
- 2023.03.23. 00:58
밀레니엄의 해였던 2000년도 디아2를 시작으로
그때부터 매니아가 되었던 디아진성X 입니다
처음 나왔을 때의 그 감동과 전율은 지금도 잊지 못하네요
ㅠㅠ
블리자드가 이렇게까지 타락할 줄은 몰랐지만 말이죠
솔직히 큰 기대는 안했습니다
요즘 게임들이 상향평준화 되었고
대체제인 게임들도 많아져서 굳이 디아블로가 없어도
즐길거리는 많거든요
그럼에도 혹시나 하는 마음도 있고
그동안 디아2와 디아3를 추가비용 없이 즐기게 해준 것에 대한 고마운 마음도 있어서 얼티밋을 구매하고 시작해봤습니다.
캐릭은 바바리안만 25 키웠네요
단점
1. 첫 로그인 창부터 뭔가 촌스러웠음
2. 몹들 피 상태 ui도 뭔가 모바일스러운 느낌이 듬
3. 지옥의 사냥터에 토끼와 시슴들이 한가로이 뛰어다님
난 악마들과 피튀기게 싸우고 있는데 옆에 토끼 지나가면 현타옴..
4. VRAM과 DRAM 점유율이 과도하게 높음
높음 옵션 기준으로 VRAM은 해상도와 상관 없이 거의 100%가까이 차지하고 DRAM은 64기가 중 25기가 사용중이었음
5. 전작에서의 몬스터 재활용 때문에 신작의 느낌이 줄어듬
장점
1. 핵앤슬래쉬 원조의 품격
2. 준수한 그래픽
3. 깊은 스토리
4. 사운드과 타격감은 정말 마음에 듬
총평
처음에는 이모탈과 디아3편을 섞어놓은 듯한 느낌에
조금 실망했지만 하면 할 수록 빠져들게 되더라고요
끊어진 길과 낭떠러지 등을 자연스럽게 이어주는 액션이 생각보다 괜찮았고,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퀘스트들의 스토리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베타 때 마음에 안들면 환불하려고 했는데
뭔가 인생게임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안했습니다
맞아요 저도 초반에 그런 느낌 많이 받았어요
디아4 100레벨 후기 보시면 어느정도의 깊이가 있는지
참고 가능할 것 같아요
디아4땜에 4090 샀는데 요즘 게임에 베타치고 구동 잘되서 좋았어요. 풀옵인데 컷신에서 살짝 내려가는거 말고는144프레임 유지 잘되는게 놀랍더라구요.
스토리도 초반에 통수가 얼얼한게 몰입이 잘되더군요.
전 소서리스 20만 찍고 도적 키웠는데 이번주는 도적 키워보려구요. 근데 동렙에서도 소서리스에 비해 도적이 너무 약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