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페이 수수료 논란은 결국 법이 문제라고 봅니다.
- Eomjunsik
- 조회 수 280
- 2023.03.23. 19:31
애플페이 수수료.. 이런저런 말이 많지만 이걸 애플탓을 할 명분이 그렇게 크지는 않죠.
애플이 애플페이 도입하라고 칼들고 협박하는것도 아니고, 소비자들이 "선택"한거에 가까우니까요. (물론 NFC 사용을 독점화하는건 잘못된 정책이 맞지만, 이걸 푼다고 해도 어차피 제조사 퍼스트파티 페이가 매우 높은 점유율을 가져가는건 안드가 증명하고 있죠)
수수료도 물론 안받으면 참 좋겠습니다만, 애플페이 서비스 유지에 필요한 비용이라고 생각하면 또 이해를 못할 부분은 아니죠. 사실 수익을 내는게 잘못된 일도 아니구요. 이걸 감내하고 있는 삼성을 칭찬해야지 애플을 비난할 부분은 아닌 것 같아요. EMV 수수료 부분은 아예 애플의 의지가 아니고..
다만 이미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의 수수료율을 강요받고 있는 국내 카드사들이 애플+EMV 삥을 또 뜯기게 되면 카드 혜택이 크게 축소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고 이 피해는 비애플페이 사용자에게도 공평하게 전가되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확실히 문제가 맞죠. 아이폰 유저들의 편의를 다른 사용자들이 보조해주는 셈이니까요.
결국 이 부분은 여신법을 고쳐서 수수료를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것을 합법화해야 근본적으로 해결 될 문제입니다. 언제까지나 비 EMV를 고집할수도 없는거고, KLSC가 나온다고 해도 애플이 퍽도 도입해줄거구요. 애플페이와 같이 수수료가 있는 페이먼트 서비스를 사용하고 싶은 사용자는 그에 적절한 비용을 부담하고 사용하는 것이 모두에게 공평한 방법 아닐까요?
실질적으로 경제적인 손해와 편의를 맞바꾸는 구조가 정착되어야 플랫폼 사업자들의 수수료 징수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도 정확히 개선될 수 있을거구요. 현재 애플이 수수료 얼마를 가져가든 소비자는 이를 알 수가 없으니 당장은 카드사 탓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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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SC가 도입되면 국내결제 한해서는 애플페이도 결제망으로 충분히 가능하죠
캐나다만 해도 그러고 있습니다